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2일부터 장마 전인 6월 하순까지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장마가 시작하기 전인 6월 하순까지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가축 매몰지 등), 산사태, 산지 태양광 등 각 분야 취약시설에 대하여 사전점검을 한다.
또한 ▲장마철부터는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24시간 상황관리, 기관 간 공조 체계 유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 및 기술지원 등 본격적인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사전점검 및 보완(5.2~6.17)>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은 5월 2일부터 6월 17일까지 사전 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각 소관 분야별로 사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여 보완한다.
▲(수리시설) : 디(D) 등급 저수지 553개소, 전체 배수장 1,303개소,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2,506km를 대상으로 시설상태(균열·누수·변형), 수방자재·양수기 확보, 감시인력배치, 단전 대응계획(비상발전기, 이중선로 확보 여부) 등 점검
▲(원예시설) : 최근 3년간 여름철 피해를 본 시설 4,662개소(과수원 982, 시설하우스 3,680)을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 지주시설 결박, 방풍망 정비 등 피해예방 요령 이행여부 집중 점검 및 일정 규모(1.5ha) 이상 9,670농가도 추가점검을 병행
▲(축산시설) : 재해 취약시설 1,868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하는 축산환경 소독의 날과 함께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장비 결박 여부, 송풍팬, 냉방설비 여부, 정기소독 여부 등을 점검·보완
▲(매몰지) : 과수화상병 매몰지 1,502개소, 가축 매몰지 83개소 등에 대하여 매몰지 유실·침하 여부, 매몰지 주변 물 고임, 시설물 고정, 배수로 정비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보완
▲(산사태) : 산사태취약지역(26,923개소) 중 점검을 완료한 22,880개 외의 잔여 취약지역 4,043개소를 대상으로 낙석·붕괴·침식 여부, 사방시설물 파손 여부, 주민대피체계 등을 점검한다. 특히, 경북·강원 산불피해지에 대하여 시기별 응급 복구*를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
* 산지사방 21ha(울진 8, 삼척 3, 강릉 3, 동해 7), 계류보전 5.85km(울진 3.85, 동해 2)
▲(태양광) : 현재 공사 중인 산지 태양광 2,656개소에 대하여 배수로 정비 여부, 침사지 여부, 붕괴 우려지 등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하여 보완조치
<여름철 재해 대응 강화(6~10월>
6월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공조 유지,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 대응 등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춘다.
▲(상황관리) :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상·예방요령 전파, 피해 상황관리·보고, 상황 회의 개최·전파 등을 추진
* 재해대책 상황실 : 재해 총괄(농정국), 소관 분야 6개팀(식량, 수리, 원예, 축산, 방역, 산사태·태양광) 구성, 위기경보 발령 시 비상근무 24시간 체제 운영
▲(공조유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기상청, 농촌진흥청, 국방부, 농협중앙회, 농어촌공사, 지자체(농업기술원) 등과 공조 체계를 유지
▲(피해대응) : ① 관계부처·유관기관 협력, 응급 복구 및 피해복구를 신속 추진, ② 국방부, 농협 등과 협조하여 복구인력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의 기술지원을 통해 피해 최소화 기술 지도, ③ 피해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경영자금을 신속 지원
▲(농가홍보) : 여름 재해대책 보도자료 배포, 기상특보 발령 시 자막 뉴스 텔레비전 송출, 안내문자 발송 등 피해 우려 농가대상 예방요령을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