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은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와 함께 제14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열고, 대상 수상자로 전남 영광 유레카목장 김수영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 대표가 출품한 고다치즈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조직감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미르목장 김경미 대표와 삼민목장 손현정 대표가 각각 수상했으며, 은상은 썬러브 치즈(이선애 대표), 지원목장(곽수정 대표), 하네뜨 치즈(장미향 대표)가 받았다.
동상은 혜진목장(강미경 대표), 경민목장(강진옥 대표), 서내비 치즈(고상헌 대표), 해늘찬 치즈(정철수 대표), 애심목장(최철 대표)이 각각 수상했다.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는 국내산 자연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및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2019년과 2020년에는 개최하지 못했다.
올해 경연대회에는 고다, 체다, 베르크, 꽁떼 치즈 등 자연치즈 31점이 출품됐다.
출품작 가운데 1년 이상 장기 숙성한 치즈의 비중이 높았으며, 치즈에 고추, 후추 등을 접목해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과 치즈 겉면에 얼룩무늬를 새긴 제품 등 신선함이 돋보였다.
전문심사위원들은 맛, 향, 조직감, 겉모양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국내 목장에서 생산된 고다치즈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심사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