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호에 이어 농장이 믿고 찾는 지역(영업) 부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이번 호에서도 필자는 농장에서 지역(영업) 부장의 할 일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필자가 지면으로 작성하는 내용은 책이나 인터넷 자료 등을 활용하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경험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정리한 내용이라 표현이 조금은 어눌하더라도 정독을 하면서 읽어주면 활동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 3월호에서는 농장 방문 시 총론적인 이야기를 펼쳤다면 이번 4월호부터는 좀 더 개론 적인 이야기를 피력하고자 한다. 농장 점검을 하더라도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농장에서 진행되고 그 결과를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점검 전후의 차이를 통해 농장의 개선된 결과를 보여 주어야 하고, 개선된 효과가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록”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더라도 과장된 것이 아니다. 이번 4월호에서는 분만돈사, 임신돈사에 관한 이야기를 지면으로 펼쳐 보겠다. 1. 분만돈사 분만돈사는 임신 말기돈과 포유모돈, 그리고 포유자돈이 생활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방역, 온도, 습도, 환기가 더욱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분만돈사가 “안정성”을 모돈과 자돈이 느낄 수 있도록 분
신학기, 신입생, 신입사원 등 2024년의 새로운 시작을 활짝 알리는 봄인 3월이다. 이번 호부터는 유통 관련 이야기를 잠시 접어두고, 필자는 갓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지역(영업) 부장이나 현재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지역(영업) 부장에게는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라떼”에 했던 농장 방문 활동을 몇 회에 걸쳐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회사에서 나름대로 교육을 통해 완벽한 지역(영업) 부장으로 무장한 채 현장에 나오겠지만, 가끔 현장에서 이야기를 들을 때는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글로 경험을 이야기해 보겠다. 코로나19가 지나고 최근에는 구제역, PED, ASF 등 질병 예방으로 인해 농장 방문이 쉽지 않다. 하지만 농장주는 자기 농장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도움을 준 지역(영업) 부장에게는 흔쾌히 방문을 허락할 것이다. 필자 또한 다른 지역(영업) 부장과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고, 또한 약속한 부분은 꼭 지키려고 했다. 필자가 신입사원일 때는 교육을 자그마치 13개월을 받았다. 농장 및 사료공장 내 생산 현장에서 실습은 물론 사무실에서 컴퓨터도 없이 계산기를 열심히 두드리고 틀린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축종별 지역부장이 참가한 가운데 고객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고객 가치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가치 판매를 위한 결의식을 개최했다. 행사의 포문을 연 선진 김승규 사료영업본부장은 최근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료값 상승과 고금리 경제 여건 등 쉽지 않은 외부환경을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 50년 동안 고객들과 함께 축산업을 선도한 선진은 어려운 외부 환경을 딛고, 고객들과 한계를 또 한번 뛰어넘어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축종별 지역부장 12명은 우수한 SA(Smart Activity, 고객 생산성 향상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돈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성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인 혹서기에 환기, 급이기 관리를 통한 하절기 증체량 4kg 개선 사례와 출하일령을 10일 단축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비육우 분야는 한우 경락 단가 하락에 따른 고급육 출하를 위한 사료 섭취량 개선 사례를 통해 고급육 생산에 대한 밝은 희망을 전했으며, 낙농 분야에서는 미래 낙농의 로봇착유기와 로봇착유기 전용 사료인 로보스와의 접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컨설팅을 통하여 유량 7kg 향상 사례가 미
양돈전문가의 정직한 이름 ‘아이피드’는 지난 10월 30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FY 2024 아이피드 사업계획 발표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호연 양돈PM의 개회를 시작으로 마케팅실과 영업본부의 올해 사업 실적에 대한 고찰과 2024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달성 전략 및 실천 계획을 공유하고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민성 마케팅 실장은 공급·수요·곡물가·돈가 4가지 키워드를 통해 “2024년 한돈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수요적인 측면에서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2024년 평균돈가를 5,300원/kg(탕박 기준, 제주 제외)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2024년도 핵심 과제로 ▲자돈사료 신제품 출시, ▲지역 부장 교육 훈련, ▲아이피드 20주년 등을 꼽으며, 이를 통해 사업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서는 고객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피드 브랜드가 20주년이 되는 2024년에 자돈사료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여 영업본부 지역 부장들이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개발을 담당한 김승철 박사는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실증과 연구를 진행하였고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