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유럽 양돈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통해 청년 한돈인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조영욱 부회장, 문석주 부회장, 김은호 충남도협의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 등 협회 임원을 비롯해 200여 명의 청년한돈인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양돈산업 동향 및 혁신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석한 청년한돈인들에게 한돈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손세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 한돈인들은 한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하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역할 강조에 이어 “협회도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여러분이 한돈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은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세미나의 취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 23개소의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정기 모니터링 검사한다. 주요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종돈장은 연 4회 확인하며, 우수 돼지인공수정센터는 연 2회 기본 검사 항목 외에도 톡소플라즈마병, 돼지일본뇌염, 렙토스피라병, 돼지파보감염증 4종을 추가로 검사한다. 박경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종돈장에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새끼 돼지 농장까지 이동제한, 살처분 등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질병 없는 농장을 위해 정기적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에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종돈장 등 총 23곳 사육돼지 4천251마리를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및 돼지열병 백신항체 양성률 96.7%의 높은 면역 수준과 돼지브루셀라병 등 주요 질병은 모두 음성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는 지난 2월 15일 대전 유성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5건의 보고사항을 비롯해 부의 안건 2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오재곤 회장과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비롯해 전성주 부회장 및 이사와 회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수입·지출 결산, 2024년 수입·지출 예산(안), 한종경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재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는 종돈업경영인회와 협업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 기관과 비육돈 도체평가 등을 통한 종돈능력평가대회(가칭)와 같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국산 돈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 돈육을 생산하기 위한 종돈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농장검정사업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여 우수농장에 포상하고 1:1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분의 든든한 서포트가 되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종돈농가의 협회 가입에 여러분의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재곤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료값 상승, 전기세 상승, 인건비 상승, 고병원성 PRRS와 PED 등 질병, 경기 침체로 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를 9마리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우수 종돈은 ‘두록(부계)’ 5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등 총 9마리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비육돈을 생산하기 위해 3품종을 활용한다.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부계쪽은 ‘두록’ 품종, 생존 산자수를 많이 얻기 위해 모계쪽은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을 사용한다. 이번에 선발한 부계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 육종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참여 종돈장(씨돼지 농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15.7일 빨랐다. 모계쪽 ‘요크셔’ 씨돼지는 생존 산자수에 대한 육종가가 참여 종돈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5마리 많았으며 ‘랜드레이스’ 씨돼지는 0.8마리 많았다. 이번에 선발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도드람양돈서비스(정읍, 논산)와 다비육종 조치원 에스피(SP)센터에 입식된다. 이후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참여 종돈장의 씨돼지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내 종돈장이
2022년 말 지인의 소개로 ‘월간 한돈미디어’를 읽고 아이디어나 좋은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는 이야기에 2023년부터는 괜찮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문위원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한 페이지를 맡게 될 줄이야… 필자 자신을 돌이켜볼 때 1987부터 생산 현장과 사료 영업 현장을 2007년부터 원료돈(생돈) 유통과 위탁 사육 현장을 누비며 현재까지 오다 보니 필자는 박사도 어떤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다. 하지만 30년 이상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보고 겪었던 이야기를 과학적인 근거는 고려하지 않고 “조제혁의 돼지 이모저모”라는 코너로 이야기를 한번 풀어 볼까 한다. ☞ 정말 좋은 돼지는 어떤 걸까요? 현장을 다니면서 자주 물어봅니다. 사료 영업을 할 때는 두당 생산비 절감을 최종 목적으로 모돈회전율, 사료요구율, PSY, MSY 등등 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소비자와 직접 부딪히는 돈육 유통 현장을 경험하면서 아!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지금도 농장은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농장 위주의 돼지라고 할까? 소비자보다는 생산자 위주의 돼지를 내보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사료 영업 현장에서 계속 있었다면 생각하지 않았을 상황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병 청정화를 위해 12월 23일까지 종돈장 25개소와 돼지정액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3개소 등 28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를 한다. ※ 종돈장 : 25개소(순천1,담양1,해남4,영암3,고흥2,보성1,함평2,영광6,장성2,진도2,신안1) 돼지인공수정센터 : 3개소(곡성1,무안1,영광1) 이번 검사는 종돈장정액처리업체의 씨돼지와 사육단계별 비육돈을 대상으로 높은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가축전염병 13종을 검사하며 축사 소독시설 설치 운영 등 차단방역관리 지도점검도 함께한다. 기본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및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5종이며 우수 종돈장은 살모넬라병, 돼지유행성 설사 등 8개 질병을 추가로 검사한다. 이들 전염병은 돼지를 분양하는 종돈장 특성상 종돈장 자체 피해뿐만 아니라 일반 양돈장으로 전파 우려가 크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를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질병 감염이 확인되면 해당 시군에 알리고 이동제한, 도태권고 및 살처분 명령 등 방역조치를 한다. 전남 동물위생시험소는 3분기까지 종돈장 사육돼지 4천415마리를 검사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역
“농장 뒤편에 실제 캠핑장이 있는데, 외부인이 농장을 캠핑장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조경이 아름답고, 사무동이 깔끔해서인지 양돈장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점에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새솔GP 는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 양돈사업본부 유전자BU 파트너이다. 2021년 11월 후보돈을 입식한 후 2022년 10월 80두의 선진F1을 경기도 이천의 모돈장으로 처음 분양했다. 새솔GP의 입구에는 차량소독기와 사무동만 보일뿐 돈사는 보이지 않았다. 시야 대부분에 숲과 어우러진 조경뿐, 이곳이 양돈장이라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올해 대표로 취임한 양돈 2세 한준엽 새솔GP 대표는 종돈장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출하성적보다도 질병이 없는 ‘깨끗한 돼지’를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깨끗한 돼지’를 인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철저한 방역’과 ‘스마트 축산 시스템’, ‘조화로운 환경 관리’를 꼽았다. ☞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춰 질병에 강한 ‘깨끗한 돼지’ 를 생산하는게 종돈장의 임무 한준엽 대표는 “출하성적도 중요하지만, 질병에 강한 ‘깨끗한 돼지’를 고객에게 인도하는 게 최우선으로 국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