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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미디어 24년 2월호, 이젠, 돼지고기도 파인다이닝(고급식당)에서 분위기 있게 즐기세요.

홍 은 숙 홍보팀장 / 도드람양돈농협 기획조정본부

한돈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및 소비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 이젠, 돼지고기도 파인다이닝(고급식당)에서 분위기 있게 즐기세요.

 

1. 서민 음식의 상징인 돼지고기의 위상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등의 OTT 콘텐츠가 급속도로 성장하며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문화를 접하게 되었다. 이미 K-POP뿐만 아니라 한국의 음식(K-FOOD)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K-FOOD 산업은 매년 수출이 20%씩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정부에서도 글로벌 K-FOOD 산업을 2027년까지 1,10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K-BBQ’로 대변되는 한국식 고기구이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즐겨 먹는 대표 한식으로 발전했으며, 한식진흥원에서 발간한 ‘2022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결과’에서도 삼겹살이 당당히 7위를 차지해 외국인들의 ‘K-BBQ’ 사랑을 실감했다.

 

돼지고기는 2022년 기준 연간 1인당 소비량이 28.5kg으로 전체 육류의 절반에 육박하는 대표 육류로 성장하였고, 더불어 축산업의 1위를 넘어 쌀 생산액까지 넘어선 9조5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2. 프리미엄 브랜드 ‘THE 짙은’, 미슐랭 스타 셰프와 ‘소울’ 메이트 되다.

 

한국 사람의 ‘고기사랑’은 정말 각별하다. 특히 돼지고기는 삼겹살, 보쌈, 제육볶음 등 우리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메뉴이다. 그로 인해 다소 서민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해외에서는 다양한 고급 요리에 활용되며 또 다른 미식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도드람은 1993년 ‘도드람포크’ 브랜드육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의 대한민국 한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THE짙은 돈마호크 스테이크’는 삼겹살, 등심, 갈빗살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위로 숯을 사용하여 훈연 향을 입혀 원육의 진한 맛을 배가했으며 ‘THE짙은 항정살 레몬버터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전통 파스타를 후식 국수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다.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풍부한 항정살이 조화를 이루어 식감이 쫄깃하고 풍부한 맛을 선사했다.

 

3. 도드람 홍보모델 류수영, 박하선도 반한 ‘THE짙은’

 

 

도드람의 홍보모델도 함께 했다. 미식회 오픈 전날 홍보모델인 류수영 배우와 박하선 배우는 특별한 미식 경험과 돼지고기의 아름다운 변신에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요리 고관여자인 류수영 배우는 직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소울’ 다이닝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돈마호크라는 부위에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4. 인플루언서 ‘THE짙은’을 만나다.

 

 

미식 인플루언서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돼지고기도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냐며 내내 즐거워하는 인플루언서, 그리고 본인이 즐겨 먹었던 도드람한돈이 새로운 도전을 했다며 도드람의 충성팬이 되겠다는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인플루언서들의 SNS 계정의 게시물들은 총 945,027회 도달되었고 그중 11,213건의(좋아요)와 727개의(댓글) 반응 등 일반 소비자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5. 프리미엄 브랜드,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이번 ‘THE짙은×소울다이닝’의 컬래버레이션은 미식을 추구하는 2030을 타깃으로 제품을 통한 새로운 미식 경험 제고와 브랜드 인지도 증대 및 산업 내 이슈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한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고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엔 한돈 고급화를 위해 고품질 돼지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등급판정 기준의 필요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소비 트렌드의 변화는 돼지고기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으며, 친환경과 윤리소비, 숙성육, 품종 차별화 등 프리미엄 제품들의 소비도 파인다이닝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024 트랜드코리아의 내용 중 육각형 인간(A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이란 단어가 나온다. 들여다보면 육각형 인간이란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등등 모든 것에서 하나도 빠짐없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육각형 외모에 주목하게 된 배경은 SNS의 발달과 무관하지 않다. 현실과 이상이 멀어지는 순간 우리는 그 격차를 줄이려 부단히 노력한다. 이러한 심리는 작은 사치를 통해 즐거움으로 연결하려 행동하는 것과 크게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음악, 영화 등 문화사업부터 각종 먹거리, 여행까지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형 가치를 구매하는 MZ세대에게 우린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양극화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타깃에 맞춘 제품개발은 물론, 다양한 산업간 컬래버레이션으로 소비자에게 돼지고기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제공한다면 한돈산업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4년 2월호 66~70p 【원고는 ☞ cuttytaiji@dodram.co.kr로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