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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제주도,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 시범사업 추진

- 근본적인 악취발생 원인 사전 차단으로 실질적인 악취저감 효과 유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장 내 악취와 환경저해 요인인 고착 슬러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고착 슬러지는 돈사 피트 바닥에 가축분뇨가 장기간 축적돼 만들어진 고형물로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악취저감시설 설치 및 축사시설 개선과 함께 적체된 가축분뇨 제거가 병행돼야 하나, 석회화된 고착 슬러지를 개별농가에서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양돈장 내 적체된 슬러지 제거를 위해 사업비 7억5,000만원(자체재원 4억5,000만원, 자부담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 사례 발표회를 열어 효과 등을 축산농가에 공유했으며, 현재 9개 농가가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부 사육환경 개선 및 근본적 악취 저감과 함께 주요 악취저감시설인 액비순환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액비순환시스템 : 돈사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고액분리한 후 부숙과정을 거쳐 생산된 액비를 돈사 피트로 순환하는 방법(돈사 내부 사육환경 개선 및 악취저감 효과 유도)

 

한편 제주도는 잔여 사업비에 대해 향후 추가 공모를 하고,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효과 및 성과분석을 거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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