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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기업 선진,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위한 미래비전 제시

- 73년 농장에서 시작한 선진, 50년 노하우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사업 모델 제안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7월 28일 양돈 · 환경 관련 주요 전문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2023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선진은 지난 50년간 국내 양돈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했다. 이에 여러 가지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국내 최초의 2-site 시스템 농장 형식을 통해 인근 농가의 부수입원으로 사랑을 받았다. 자체 농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에 ‘크린포크’라는 브랜드를 붙이며 국내 브랜드 돼지고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 밖에도 한국형 종돈을 개량하여 국내 자원으로 등록하고, SPF 돼지를 위한 연구의 시작도 국내 최초였다.

 

국내 양돈과 50년을 함께한 선진이지만, 향후 50년의 양돈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비전과 모습이라고 말한다.

 

생산성, 물량 등 양적인 성장에 집중한 지난 50년이었다면 앞으로의 축산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 축산’이라고 제안한다.

 

선진은 이를 위해 몇 가지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먼저 노동집약적인 농장 운영 방식이다. 2세대 이후 양돈인들이 양돈업에 미래를 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미래는 어둡다고 보고 있다.

 

사람의 시간과 노력으로 크는 것이 가축이라고 하지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이 되지 않는다면 어려울 것이다. 다음은 우리 양돈이 ‘착한 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오염, 악취 등 이웃과 함께하는데 불편한 요소들은 우리 양돈이 해결해야 할 필수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며 소비자 가치까지 고민하는 동물복지 돼지고기의 가치 확인이다.

 

선진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며 미래 양돈을 위해 두 계열사를 소개했다. ICT 기반의 스마트팜과 스마트파밍을 준비하고 있는 (주)애그리로보텍과 축산이 마주한 환경적 과제를 해결할 (주)세티(SETI)이다.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은 축산 데이터에 대한 사업을 오래 준비했던 함컨설팅이 선진과 함께하며 시작하게 된 법인으로 단순 기계 장비를 넘어 농장에서 발생하는 축산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애그리로보텍의 양돈 분야는 설비에서 관리까지 컨설팅하며 궁극적으로 편리한 농장 운영과 생산성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주)세티(대표 허용준)는 최근 특히 문제가 되는 축산 환경 규제의 종합 솔루션을 위한 법인으로 2020년 8월 1일 출범하였다.

 

출범 2년을 맞은 세티는 가축 분뇨 정화처리, 축산 폐기물 활용한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악취 저감 솔루션 등을 제시하고 있다.

 

낙농 착유세정수 정화처리에서 시작한 세티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8월 최초의 양돈분뇨 정화방류 처리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세티는 모기업 선진의 계열사로 안정적으로 오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환경시설 업체로 축산 환경에 대해 장기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

 

선진은 앞으로 지난 50년간 축적된 축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들어 내는 데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축산을 가장 잘 알고 양돈업으로 내실을 다진 기업으로 단순 기술의 향연보다는 실제 우리 농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자체 농장에 우선 도입해보고 보완하여 고객 농장과 나눈다는 개념은 70년대 제일 종축의 창립 이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 반세기 축산업에 진심을 다한 선진은 앞으로의 50년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묵묵히 걸어 나갈 것이다. 스마트한 산업 환경을 만들어 국내 양돈이 젊은이들이 도전하는 산업, 이웃에 사랑받는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