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동약·첨가제

‘케어사이드 LDB 세미나 2022’ 개최

스페인 CSIC와 ASF 약독화 생백신 공동개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7월 8일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케어사이드 LDB 세미나 2022’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상황(조호성 교수 / 전북대학교), ▲ASF 백신 개발 동향 및 케어사이드 백신 개발(욜란다 레비야 박사 / CSIC), ▲ASF 백신 후보주 국내 실험결과(선우선영 박사 / 케어사이드), 케어사이드 미래비전(김민철 이사·유상택 팀장 / 케어사이드)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

 

☞ 조호성 교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것은 물론 지난 5월 홍천에서 22번째로 농장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장에서는 차단방역 시설설치와 방역조치 이행에 집중해야 한다. 차단방역의 주체는 농장으로 절대적인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

 

☞ 욜란다 레비야 박사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ASF는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SF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ASFV는 DNA바이러스로 현재까지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 ASF 백신 개발에서 불활화 백신, 재조합 단백, DNA 백신은 병원성 바이러스의 공격 접종 시 완벽한 방어가 어렵다. 하지만 약독화 생백신은 방어능은 있으나 안전성 확보가 관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페인 CSIC는 케어사이드와 공동으로 약독화 생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조작기술을 통해 특허 진행 중인 백신 후보주를 개발하고 안전성 실험을 한 결과 다른 후보주보다 안전하다.

 

☞ 선우선영 박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동물이용 생물안전3등급(ABL3)시설에서 ASF 백신 후보주에 대한 안전성 및 국내 분리주에 대한 방어능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백신 접종군에서 정상 체온 유지는 물론 ASF의 특이적 임상증상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정상 체중 증가, 백신주 접종 후 백신바이러스 배출이 없어서 후보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유효성(방어능) 평가에서 국내 분리주의 공격 접종 후 ASF의 특이적 임상증상이나 폐사는 없었다.

 

ASF 백신 후보주군은 100% 생존했고 공격 접종 대조군은 생존율이 0%로, ASF 백신 후보주의 국내 분리주에 대한 방어능을 확인했다. 면역학적 평가에서도 ASF 백신 후보주는 접종 14일 후 50%, 21일 이후 100%의 항체양성을 보였다.

 

특히 후보주 1차 평가에 이어 2차 평가 후 백신 제조시설 구축, 시험백신 생산, 안전성·유효성 평가, 야외 임상, 백신 승인 완료, 출시로 백신 상용화는 진행된다.

 

☞ 유영국 대표는 서둘러 ASF 백신이 개발되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평가·시설 등의 관련 규정이 마련됐으며 한다고 밝혔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2년 8월호 39~40p 【취재 : 안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