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국제곡물 12월호에서 지난 11월 곡물 수입단가는 품목별로 상이했는데, 일부 품목은 전월 대비 하락하였으나 전년 대비 18~70%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동향에서 밀은 293달러(톤)로 전월(281달러/톤) 대비 4.4% 상승했고, 옥수수는 306달러(톤)로 전월(310달러/톤) 대비 1.1% 하락, 대두박은 494달러(톤)로 전월(494달러/톤)과 같았다.

11월 수입 사료원료 가격지수(원화 기준)도 106.7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대미환율(11월 1∼20일 평균)은 0.2% 소폭 하락하고 주원료인 사료용 옥수수 가격도 하락하였으나, 사료용 밀과 주요 박류(대두박·채종박·팜박 등) 수입단가는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4분기 곡물 수입단가는 전 분기 대비 상승 전망이다.

이는 주요 곡물 수입단가와 대미환율 상승은 물론 2021/22년 밀 공급 부족이 전망되고, 산업용 옥수수 수요 증가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상승으로 4/4분기 사료용 수입단가지수(CIF, 원화 기준)는 135.4로 전 분기 대비 5.7% 상승 전망이다.

2021/22년 주요 국제곡물 수급 전망치 변화에서 밀은 생산량이 하향 조정되어 기말재고율이 39.8%에서 35.8%로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캐나다 가뭄, 러시아 냉해, EU 폭우 피해 등으로 밀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옥수수는 9월까지 생산량이 하향 조정되어 기말재고율이 25.1%까지 하락하였으나, 미국과 남미의 작황 개선으로 생산량이 상향 조정되어 26.1%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