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가축이 각종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축 건강관리와 차단방역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은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 가축 질병 발생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축사 주변 차단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축산 관계 차량은 되도록 농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고, 부득이한 경우 차량 전체와 하부 등을 세척, 소독한다. 또한 축사 출입구에 전실을 마련하고 신발 소독조, 세척 장비, 소독설비 등을 설치한다. 반드시 전실을 통해서만 축사 내부로 출입하도록 한다. 장화를 축사 내외부용으로 구분하고, 농장에서 사용하는 농기계나 운반 도구는 사용 후 세척 또는 소독해 실내에 보관하는 등 외부 감염원 유입을 차단한다. ▶한우와 젖소 :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알곡 혼합사료량을 10〜20% 늘린다. 품질 좋은 풀사료를 급여하고, 물은 20℃ 내외 온도로 급수한다. 강추위가 예보되면 방한 커튼을 내려 온도를 유지하고, 송아지에게 방한복을 입혀 보온 관리에 신경 쓴다. 축사 내 유해가스 배출과 습도 조절을 위한 환기는 바깥 온도가 높은 정오 무렵에 실
1. 분만사 관리의 목표 분만사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크게 3가지로 첫 번째는 건강한 자돈을 최대한 많이 낳아 충분히 포유해야 하고, 두 번째는 최대한 많은 건강한 자돈을 일정하게 고른 체중으로 자돈사로 이유시키는 것이고, 세 번째는 분만사에서 포유기간 동안 모돈 관리를 통해 이유모돈의 재귀발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보통 분만사에서는 포유자돈에만 많은 관심을 두고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포유기간 동안 모돈 관리를 통해 이후 재귀발정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이유 전 폐사두수 최소화(사산 비율 감소), ▲일정한 체중의 이유자돈 및 최대한 높은 평균 이유체중 달성, ▲포유기간 모돈 관리를 통해 이유모돈의 재귀발정 유지 및 관리 등이다. 분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분만’이다. 이번 글에서는 분만사에서 가장 중요한 분만을 중심으로 분만 및 분만 전후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2. 분만 전 관리 분만사에서 분만 전 준비 사항은 분만예정일 약 1주일 전에 분만사 입식 후 분만 전에 보온등을 비롯해 보온구역 준비를 한다. 또한 조산 도구를 준비 후 모돈 상태를 확인(사료, 전산차 분만 및 포유 상황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비용, 물가, 인건비 및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양돈산업에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돼지 생산비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해서는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생산비를 낮추는 노력이 절실하다. 사료비는 돼지고기 생산비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사료요구율은 농장 경영에 있어 아주 중요한 관리 지표이며 농장의 종합적인 관리 수준을 나타내는 결과물이다. 사료요구율(FCR)은 품종, 영양, 사양관리, 질병, 환경 등 많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그중 사료의 영양과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FCR 개선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사료요구율 = 종합적인 농장관리 성적표 사료요구율은 돼지가 1kg 증체하는데 사용된 총사료량(kg)을 의미한다. 단순하게 계산되는 이 항목에는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사양관리, 품종, 질병, 영양관리, 급여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FCR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농장 FCR 개선을 위한 방안도 단순하지 않다. 위의 계산식에서 사료 급여량에는 사료의 허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선 허실
2023년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PRRS Type2 lineage1 sublineage NADC34 유사 바이러스와 PED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물론 PRRS와 PED 외에도 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두 질병이 농가에 주는 피해는 실로 막대하다. 특히 PRRS NADC34 유사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모돈의 폐사, 조산, 유산 폭풍, 이유두수 급감 등 기존에 발생하던 PRRS와는 양상이 아주 다르다. 병원성이 매우 강한 특징을 보였고 PED도 이환된 포유자돈 대부분을 폐사시키는 강한 병원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9년 발생한 ASF의 발생지역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시점으로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PRRS, PED 등 바이러스성 질병이 복잡해지고 과거보다 병원성이 강해지는 추세를 보여 한돈산업 종사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PLS 제도 도입과 항생제 내성 상승에 따른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전통적으로 질병 통제를 위해 사용하던 치료제 사용이 많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협력과 개선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생산자 단체에서 자구책을
1. 들어가며 최근 병원성이 높은 PRRS로 인해 높은 모돈 폐사율, 유산뿐만 아니라, 이유 후 자돈의 폐사가 30% 이상까지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PED까지 기승을 부려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발생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차단방역은 양돈장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인이 되었고 정부 차원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한 방역설비 설치 지침(8대 방역시설)으로 많은 농가에서 웬만한 방역설비는 갖추고 잘 활용하고 있다. 질병 발생을 차단해주는 특별하거나 대단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니다. 결국 외부에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는 요인을 차단해주고 농장 내부의 상재 질병에 대해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방법이 최선이다. 본고에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노력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외부 차단방역, 내부 차단방역 두 가지로 나누어서 기술하도록 하겠다. 2. 외부 차단방역 (1) 출하차량 많은 농장에서 출하차량이 농장 내부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육사의 위치를 고려해 유도로를 잘 만들어서 출하차량이 농장 내부로 진입하지 못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1)을 보면 출하대의 위치를 농장 외부로 빼서 출하차량으로 인한 질병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외부 출하대가 구조적으로 불가
사람이든 가축이든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은 다양하지만 물을 빼놓을 수는 없다. 물론 물의 중요성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지만 어떻게 보면 쉽게 생각하는 것이 물관리이다. 특히 양돈을 포함한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물(지하수)은 각종 원인으로 오염되어 가축의 성장 저해나 질병 유발, 배관 막힘 등으로 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이테크전해(대표이사 김은상)는 농가에서 중요한 물관리를 위해 ‘워터락시스템’을 보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 ‘워터락시스템’ 소개 및 활용 케이테크전해에서 축산농가에 보급하는 ‘워터락시스템’은 오염된 물(지하수)의 유해성분 및 침전물을 제거하고 수인성 질병의 원인인 세균·바이러스 등 병원성 미생물을 소독하여 수돗물 수준으로 변환해주는 농장형 소형 물관리 시스템이다. ‘워터락시스템’은 크게 정수시스템과 소독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수시스템은 축산농가의 주요 수원인 지하수 성분 중에는 가축 성장에 방해되는 미량광물 등 성분과 침전물을 제거하여 냄새 및 배관 막힘 등을 해결하고 깨끗한 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소독시스템은 정수된 물에 ‘워터락시스템’으로 생성한 차아염소산을 이용하여 소독하는 것으로, 아무리 정수된
공기 전파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돈사를 만들어 보세요. 농장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악취문제는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질병도 한몫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해결 방법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인엔지니어링(대표 천상준)은 UV오존(O3)과 자외선을 이용하여 악취제거는 물론 살균·소독이 되는 ‘악취제거기’를 새롭게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동사의 ‘악취제거기’는 강력한 산화력의 UV오존(O3)과 자외선으로 농장과 돈사를 살균·소독하여 쾌적한 97%의 무균실로 만들며, 사용 즉시 악취를 제거하기 시작한다. 또한 태양광보다 64배의 살균력을 가진 자외선이 발생되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돈사를 만들어 준다. 가인엔지니어링의 천상준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악취제거기’는 UV오존(O3) 주의보 기준 0.12ppm보다 안전한 UV오존(O3) 농도 0.02~0.03ppm으로 소나무 숲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의 농도로 사용자나 가축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문의 : 010-4013-1262
강원도는 추석 전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9월 8일까지 계도기간이 지남에 따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이 합동으로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및 동물위생시험소 점검은 위험농가 112호, 시·군 점검은 일반농가 88호이다. 이번 점검은 추석 전 예고한 축산차량에 대한 행정명령과 양돈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기준 이행 여부 점검을 중점으로 추진하면서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형사고발, 과태료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을 살펴보면 양돈 관련 축산차량은 양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 시설에서 소독해야 한다. 양돈농장은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보관, ▲경작에 사용한 농기계 농장 외부 보관,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 및 고압분무 소독), ▲ 소독·방역시설 없는 농장 부출입구로 차량과 사람 진입통제, ▲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 등으로 사람 출입금지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강원도 양구지역에서 3개월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관리 지침 일부 개정에 따라 모든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행정시와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상황실이 지속 운영되며 거점소독시설(제주시 5, 서귀포시 3) 및 통제초소(5개소)를 통해 출입·이동 시 소독을 강화한다. 밀집단지농장 등 방역취약 농가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 지도점검과 예찰이 강화된다. 또한 현재 강원, 경기, 경북, 충북 지역의 돼지고기 및 생산물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도 변경된다. 제주에서는 8월 22일 오전 0시부터 강원도를 제외한 타 지역산 돼지고기 및 생산물에 대한 반입이 허용된다. 변경된 방역지침은 축산관계자 외 공사, 컨설팅 등으로 도내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과 사람으로 인한 농장간 전염병 전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만으로 입도하는 축산관계차량 이외의 방문차량, 사람에 대해 소독을 의무화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돼지고기 등 생산물의 반입금지 대상 지역을 전국 단위에서 발생 시도로만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양돈장의 질병 발생 위험으로 농가에서는 방역은 물론 위험성 제거에도 고민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정산업(대표 윤원택)은 양돈장에서 이동하며 살균소독이 가능한 ‘다용도 살균기’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다용도 살균기’는 자외선 등을 장착하여 양돈장에서 이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장소에 상관없이 벽에 걸거나 선반 등에 올려놓을 수 있어 전기(220V/30W)만 있으면 다용도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용도 살균기’는 양돈장 외부에서 들어오는 택배 등 우편물은 물론 탈의실 옷장의 작업복이나 장갑, 신발장의 장화 등 각종 신발 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양돈장 내 기구나 공구함, 물품창고의 각종 제품 소독 등 다양하게 살균 소독을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소독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콘트롤박스를 새롭게 장착하여 1초부터 농장에서 원하는 시간까지 조절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2년 8월호 47p ■ 문의 : 032-572-59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