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많고,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정전과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 설비를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축사에서는 냉방기와 환기 시설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과도한 전력 사용은 누전이나 합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축사 화재 450건 가운데 69%의 발화 원인이‘전기적 요인(43%)’과‘부주의(26%)’로 나타났다. 축사 내 전기 누전과 합선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러그와 콘센트 상태를 확인해 이물질이 묻었거나 너무 낡은 것은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전기기구의 접촉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주위에 먼지와 거미줄이 쌓이지 않게 관리한다. 축사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구는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따라야 한다. 한 개의 콘센트나 소켓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축사 안팎의 전선 피복 상태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쥐 등이 전선 피복을 훼손하지 못하게 배관 작업을 한다. 비가 잦은 시기에는 배전반, 전기 구동 장치 주변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월 2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하였으며, 주요 개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방역 우수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한다.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99% 이상인 농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 이수 및 전화예찰 응답률 100% 등 방역 우수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을 더 준다. * 감액(減額) 기준에 해당하는 농가가 방역 우수농가일 경우에는 감액 기준을 경감(輕減) 할 수 있는 기준을 적용받아 결과적으로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됨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 감액으로 불이익(패널티)을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진술한 농가의 경우에는 감액 기준이 현재 20%에서 향후 40%로 20% 상향된다. 축산법에 따른 가축 사육시설별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농가*의 경우에는 현재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가축 전액분에 대해서만 받지 못하지만, 향후 적정 사육두수에 대한 가축 평가액의 20% 추가로 감액받게 된다. *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것은 밀집 환경 조성으로 가축전염병이 발생 또는 확산 가능성을 높임 가축전염병이 발생
충청북도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2023년도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 대상자 74호를 선정하고 총 7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은 양돈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자동·원격 제어와 축사 감시 장비, 경영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11월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예비신청을 받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이후 컨설팅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본 사업 신청을 받아 시설기준, 생산성 등 점수를 산정해 74호를 최종 선정했다. 충북도는 이들 농가에 축사 내·외부 환경(온·습도, 정전, 악취, 화재 등) 감시 장비를 비롯해 사료 자동급이기, 선별기, 자동포유기 등의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한편 충북도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364호 523억원을 지원했으며, 2027년까지 625호 지원을 목표로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한한돈협회 회장단 및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최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도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 및 양돈조합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안정적인 돼지 사육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국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대한한돈협회에서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도입 물량 및 시기 조절, 양돈 농업인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한 지원, 양돈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7월 행락철, 9월 추석 등 성수기에 국민 필수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어 할당관세를 시행하였다”며 양돈인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축산법」 등 축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 축산업계의 협력을 당부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청주와 증평의 소·염소 농장 1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조치하였던 이동 제한을 6월 15일 00시에 해제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증평 5월 16일, 청주 5월 18일)한 후 3주 동안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6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해당 지역의 방역대(최초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내 소, 돼지, 염소농장 전체 384호(구제역 발생농장 11호 포함)를 대상으로 임상검사, 항체 검사 및 환경 검사(구제역 항원 검사)를 하였다. 검사 결과 해당 농장들 모두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가축은 없었으며, 정밀검사 결과에서도 구제역 항원이나 감염 항체(NSP)가 검출된 농장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및 지난 5월 21일 완료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에 의한 면역 형성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을 때 청주·증평 지역의 구제역 추가 발생 및 확산 위험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판단하여 방역대 내 농장과 인접 7개 시·군에 조치하였던 이동 제한도 6월 15일부터 해제하였다고 밝혔다. * 발생지역 및 인접 7개 시·군 : 5.11~16(52만두), 그 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2일 축산환경관리원·행정·한돈협회·제주악취관리센터 등 축산악취 전문가들로 컨설팅단을 꾸리고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 집중관리에 나섰다. 그간 노후시설 개선,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양돈업계별 악취저감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농가간 악취관리 수준에 격차가 발생하고 전체 양돈산업에 대한 지속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이에 제주도는 도내 255개소 양돈장의 악취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근원적인 개선이 필요한 양돈장 27개소를 선별해 6월부터 전문가 합동 컨설팅 및 이행여부 점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돈장 악취관리 컨설팅단을 통해 악취발생원에 대한 근원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컨설팅 거부 및 불성실 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수시 지도·점검, 폐업유도 등 지속적이고 강경한 대응으로 양돈장 악취관리 수준을 상향화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적극적인 정책 지원으로 축산물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전남산 축산물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한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홍콩시장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육가공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전남도의 정책 지원에 따른 것으로, 수출 품목은 돼지고기와 한우고기다. 전남도는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축산물 수출협의체로 구성된 도내 광역브랜드 및 한우·돼지고기 축산물 가공업체에 수출물류비, 포장재 구입비, 판촉 행사비, 마케팅비 등 소요 비용을 ‘전남산 축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 6억원에 이어 올해 3억원을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동명축산(대표 변재호)은 돼지고기를 2022년 1천800마리, 약 10억원 분량인 154톤 수출했으며 올들어서도 630마리, 약 3억원 분량인 50톤을 수출했다. 최근 홍콩거래처를 추가 확보하는 등 수출물량을 연간 200톤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냉장 지육으로 돼지 전 부위를 수출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이밖에 한우고기 비선호 부위인 목심과 앞다리(냉동)도 연간 30톤 규모 신규 계약을 해 수출이 확대되면 국내 재고량 감소와 한우 수급 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 발표한 축산관측동향(돼지) 2023년 6월호 내용을 소개한다. ■ 사육 의향 - 2023년 모돈 사육의향 전년 대비 감소세 지속 표본농가(109호) 조사 결과 모돈 사육 의향 전년 대비 감소세 지속 전망이다. ■ 사육 전망 - 6월 돼지 사육마리수 전년 대비 감소 전망 6월 돼지 사육마리수는 1,188만마리로 전년(1,189만9천마리) 대비 0.2% 감소, 평년(1,181만5천마리) 대비 0.6% 증가 전망이다. 6월 모돈 사육마리수는 97만3천마리로 전년(97만6천마리) 대비 0.3%, 평년(98만4천마리) 대비 1.1% 감소 전망이다. 2023년 12월 돼지 사육마리수는 1,165만2천마리 전망으로 전년(1,186만9천마리) 대비 1.8%, 평년(1,181만마리) 대비 1.3% 감소 전망이다. 2023년 12월 모돈 사육마리수는 96만9천마리로 전년(97만4천마리) 대비 0.5%, 평년(97만9천마리) 대비 1.1% 감소 전망이다. ■ 도축 동향 및 전망 - 2023년 돼지 도축마리수 전년 대비 감소 4월 도축마리수는 3월 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물량 추가 도축으로 일평균 작업마리수 소폭 증가하였으나 작업일수 감소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5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4%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이후에도 채소류 생산 지역 및 물량 증가, 가축 생산성 회복 등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되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은 한우와 계란을 중심으로 가격 안정세를 보인다. 돼지고기는 계절적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 추세이나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닭고기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높으나 5월 말부터 종계 생산성 회복 등으로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고기 :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5월 중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5월 16일 이후 도축 출하가 정상화됨에 따라 안정화되었다. 5월 한우 공급량은 2022년 대비 13.0% 증가하였으며, 도매가격(거세우)은 17.5%, 소비자가격(1등급 등심)은 13.7% 하락하였다. 정부는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 급식‧육가공 등 원료 사용 지원, 수출확대 등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돼지고기 : 모돈 수 감소(전년비 △1.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제곡물 2023년 6월호에서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158.8로 전 분기 대비 5.0%, 전년 대비 16.9% 하락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전망에서 2022년 4분기 이후 하락세로 올해 3분기 선물가격지수는 141.8로 전 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3.6% 하락 전망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미국 주요 곡물의 양호한 생육에 다른 공급량 증가 기대감, 세계 옥수수·콩 등 수급 개선 전망, 국제 유가 하향 조정 영향 등으로 하락 전망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및 달러화 강세, 흑해지역 곡물 수출 재개 소식으로 하락 전환되었던 전년 동기 대비 추가 하락이 전망됐다. 5월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은 전월 및 전년 대비 상승한 176.0이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사료 주원료인 옥수수를 제외한 원료 수입단가는 대체로 하락하였으나 대미환율이 0.9% 상승한 영향이다. 또한 전년 대비 1.7% 상승했는데 이는 옥수수와 기타 박류 수입단가는 전년 대비 하락하였으나 대미환율이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한 영향이다. 5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에서 ▲밀은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