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국제곡물 2024년 9월호에서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하락을 전망했다. 상승요인은 유럽 밀·옥수수 생산량 감소로 프랑스·독일 밀 주산지 다습한 기상과 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옥수수 주산지 건조 상승을 꼽았다. 반면 하락요인은 미국 옥수수·콩 풍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4/2025년 생산량 전월 대비 상향 전망이다, 또한 흑해산 저가 밀 수출 지속을 꼽았다.
■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
8월 수입사료원료 가격지수는 전월(139.7) 대비 2.2% 하락, 전년 동월(167.0) 대비 16.1% 하락한 137.4로 나타났다.
- 전월 대비 : 대미환율 1.2% 하락, 옥수수 수입단가는 전월과 비슷하나 대두박과 기타 부원료 가격 하락
- 전년 동월 대비 : 대미환율 3.7% 상승하였으나 주요 사료 원료 수입단가 20% 내외 하락 영향
■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동향
8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동향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밀은 269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2.6% 상승, 전년 대비 21.2% 하락, ▲옥수수는 246달러/톤으로 전월과 비슷, 전년 대비 23.5% 하락, ▲대두박은 459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2.6% 하락, 전년 대비 21.3% 하락했다.
▲ 주 : 수입단가는 CIF(운임보험료 포함 가격) 금액에서 중량을 나눈 값이며,
2024년 8월 수입단가는 1~20일 평균임.
자료 : 관세청, 한국무역통계진흥원
■ 수입단가지수 전망
- 3분기 상반기 곡물가격 하락 시기에 구입한 물량이 주로 도입되면서 4~7% 하락 전망, 8월 대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월 전망치 대비 지수 하락폭 확대
- 4분기 사료용 지수는 옥수수 수입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 전망, 반면 식용 지수는 밀과 콩 수입단가 소폭 상승이 예측되어 전 분기 대비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2024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