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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팜텍 이규희 대표, ‘AHP를 이용한 양돈농장 동물복지 수준 평가’ 논문 발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7월호 게재
… 동물복지 수준 높은 농장에서 일당증체량 증가 나타나

 

양돈에서는 2013년부터 동물복지 인증제를 하고 있지만, 동물복지로 인한 시설투자 대비 수익성 문제나 사육두수 감소 인식의 영향으로 산란계나 육계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돈장의 생산성 지표인 일당증체량과 MSY가 동물복지 수준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살펴보고, 동물복지인증 기준 항목 중 양돈장에서 어느 것에 우선 투자해야 높은 동물복지점수를 얻으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 계층화분석) 기법을 사용한 논문이 발표됐다.

 

이규희 대표(이화팜텍)와 송재옥 부원장(한국정책평가연구원), 최승철 교수(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식품유통경제학과 학과장)는 공동연구로 ‘AHP를 이용한 양돈농장 동물복지 수준 평가’ 논문을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7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양돈장의 동물복지와 일당증체량 및 MSY 등 생산성 지표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일당증체량은 10% 이내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MSY는 유의성은 없었지만 동물복지 향상에 약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양돈장 동물복지 수준 평가를 위한 항목들의 가중치 결과는 동물복지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투입요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동물복지와 생산성 향상 모두를 충족하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HP 기법을 적용하여 동물복지 기준 15개 항목을 시설환경, 사육관리, 방역 및 기타, 급이·급수로 구분한 결과 AHP 가중치는 급이·급수 영역 0.805, 시설환경 영역 0.751, 사육관리 영역 0.684, 방역 및 기타 영역 0.67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규희 대표는 “이번 연구는 AHP를 이용한 동물복지 수준 평가를 최초로 시도하여 향후 동물복지 인증제도에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제시하였다”며 “AHP 가중치로 우선 개선해야 할 투입 요소를 결정하여 동물복지 인증제도에서 성공적인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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