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5월 31일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2년 제1차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는 농식품부의 농식품 분야별 담당국장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식품 관련 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등도 참석하여 농식품 수급 및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김인중 차관은 “농산물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재배면적 감소, 기상여건 변화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축산물 물가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 사료비 증가 등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리고 가공식품․외식 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면서 “농축산물 생산 및 국제 원자재 수급동향 등을 상시 점검하고,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5.29. 확정)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5.30. 관계부처 합동 발표)를 통하여 민생물가 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중 농식품 관련 10개 과제*에 대하여 국민이 실질적으로 물가안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정책효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식품분야 10개 과제 : ①식품원료 7종 할당관세 적용(돼지고기(22.5~25→0%), 밀(1.8→0%), 계란 가공품(0% 연장), 사료용근채류(물량 +30만톤) ②커피‧코코아원두 부가세 한시 면제, ③단순가공식료품 부가세 한시 면제, ④농축산물 할인쿠폰 확대(390억원), ⑤ 밀가루 가격 안정(546억원), ⑥사료구매자금 1.5조원 지원(금리 1%), ⑦무기질비료 가격 안정(1,801억원), ⑧식품 가공업체 원료 매입자금 지원(370억원), ⑨외식업체 식재료 구매자금 지원(150억원), ⑩면세농산물 공제한도 한시 상향
아울러 “이러한 대책이 실제로 농식품 물가 안정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그 효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식품업계와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최근의 물가상황 등을 고려하여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매주 1~2회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