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 5월 9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며, 5월 11일 제66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정황근 신임 농식품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첫째,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국민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 ▲둘째,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셋째, 모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축산업을 만들겠다.▲넷째, 농업직불금 5조원을 확대하고, 농업 경영안정화 대책을 강구하여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겠다. ▲다섯째, 농촌 재생과 농촌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농촌을 탈바꿈시키겠다. ▲여섯째,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 ▲일곱째,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과 관련하여 농축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여 농식품 온라인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겠다.
또한 농축산업 분야별로 탄소저감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 보급 및 확산은 물론 ICT에 기반한 사양관리와 가축분뇨의 감축 및 적정 처리를 통해 악취 등을 줄여 환경진화적 축산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농가의 경영안정화 대책으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사료 할당관세 물량 확대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CPTT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해 농업계와 소통하면서 협상 전략을 마련하고, 만약 참여가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경우 충분한 수준의 농업 분야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 차관에는 김인중 현 농식품부 차관보가 지난 5월 9일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