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포유류 질병 진단능력 향상을 위해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30개소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교육한다고 밝혔다.
동물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질병진단 기관의 진단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전체 교육과정은 ▲원격 병리진단 과정, ▲질병진단 심화과정, ▲포인트 레슨(요점) 과정, ▲수시교육 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고 3월 중에 수요조사를 마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질병진단 교육은 코로나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진단 업무 담당자들이 더 쉽게 교육 참석할 수 있도록 온 나라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 병리진단 과정과 질병진단 증례 발표를 추가 신설하였다.
교육과정 중 ‘원격 병리진단 과정’은 수시로 운영되며 검역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영상을 통해 폐사체를 실시간으로 부검하면서 육안병변 판독 기술과 시료채취 요령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질병진단 심화과정’은 교육기간 1주, 연간 총 4회로 구성되며 다양한 포유류 동물의 병리, 세균,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지식을 이론과 실습으로 습득하는 과정이다.
‘포인트 레슨(요점) 과정’은 교육 기간이 1∼2일이며 포유류 동물의 집단 폐사건 등 중요 진단사례를 공유하고 현안 질병의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진단과 구복경 과장은 “앞으로 코로나 상황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시도 질병진단 기관의 진단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질병 진단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