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1년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9.2포인트) 대비 3.0% 상승한 133.2포인트를 기록하였다.
5개 품목군 중 곡물과 유지류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곡물은 2021년 9월(132.8포인트)보다 3.2% 상승한 137.1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22.4% 상승)했다.
밀은 특히 캐나다,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수확량 감소로 국제시장에서 가용물량이 부족하고, 고품질 밀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하였다.
옥수수는 에너지 시장(에탄올 등)의 호조에 힘입어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미국산 공급량이 증가하는 계절이고 항만시설 운영이 원활해지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제한되었다.
보리는 수요가 많으나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타 품목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육류는 2021년 9월(112.8포인트)보다 0.7% 하락한 112.1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22.1%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주로 중국의 수입 감소로 가격이 하락하였다.
쇠고기는 브라질 내 광우병 발생에 따른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수입 중단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브라질산 공급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가격이 하락하였다.
가금육은 높은 사료 비용과 유럽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수요가 높아 가격이 상승하였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수급에 대한 전망에서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93.3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8%(21.4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생산량 전망치(전년 대비): 쌀 518.2백만톤(0.9%↑) / 잡곡 1,504.7(1.6%↑) / 밀 770.4(0.8%↓)
2021/22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11.6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7%(48.2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소비량 전망치(전년 대비): 쌀 518.8백만톤(1.6%↑) / 잡곡 1,514.0(1.6%↑) / 밀 778.8(2.2%↑)
2021/22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19.2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8%(6.2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재고량 전망치(전년 대비): 쌀 187.6백만톤(0.3%↑) / 잡곡 349.6(0.1%↓) / 밀 28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