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 협회, 수출업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3일 전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 협의회는 「수출 3억 달러」 달성과 제주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구축된 국제기구로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가입 이번 회의에서는 ①아세안 지역 국가들의 축산물 시장 동향과 제주산 축산물 수출 현황 정보 공유, ②수출 확대를 위한 제주도의 정책 방향과 재정지원 설명, ③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의견 청취 등이 이뤄졌다. 특히 축산물 수출 확대에 필요한 국가별 수입위생조건 협약 체결 확대를 위한 중앙부처 건의, 축산물 검역에 따른 검역 관리수의사 채용 예외 적용 규정 조항 일부 완화, 수출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재정지원 등 현장의 의견이 공유됐다. 향후 제주도는 협의회에서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 세부 추진전략을 구상하고, 협의회를 정례화해 행정과 관계자 간 소통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3월 18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국내에서 생산된 인공수정용 젖소 정액 2천개(0.5ml/개)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젖소 정액은 현지 암소 1,000마리를 동시에 인공수정 할 수 있는 분량으로 한 마리당 하루 우유 생산량이 약 6kg 정도에 불과한 키르기스스탄 토종 암소에 사용하면 생산 능력이 최소 3~4배가 증대된 젖소 암소를 얻을 수 있어 현지 농가의 생산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농협 경제지주는 농촌진흥청의 코피아(KOPIA) 사업과 연계하여 2014년 우간다 수출을 시작으로 동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젖소 유전자원을 수출해 왔으며, 또한 인공수정 교육과 컨설팅 등 현지 기술 지원에도 힘쓰며 국산 젖소 정액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은 최적의 젖소 유전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평가에서 상위 1%에 매겨지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 젖소 유전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 젖소 정액 수출 활성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