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언 축산냄새(악취)란 돈사 또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시설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 물질로 사람의 코를 자극하여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가스상 물질을 말하며, 축산업의 최대현안으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돼지가 사료를 섭취한 후 영양분으로 단백질, 지방 및 탄수화물이 분해 흡수되고 남은 영양물질이 체외로 배출되며, 이때 체외 배출은 분과 뇨로 주로 배출된다. 따라서 양돈농가에서 축산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접근해야 하는 것이 배합사료 내 단백질 소화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가 축산 내외부의 청소를 철저히 하여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마지막으로 가축분뇨의 저장 및 퇴·액비화시설에서의 축산냄새(악취) 발생을 최소화하는 시설 설치 및 농장주의 정상적인 관리 등이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양돈농가를 방문하여 보면 양돈장마다 다양한 특성이 있지만, 농장주가 돈사 내외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관리하는 경우에는 축산냄새의 발생이 거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의 발생을 적게 하고, 발생하는 축산냄새를 다양한 방법으로 줄이는 시설의 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 시작하며 얼마 전 중앙일간지에서 기획 시리즈로 ‘출구 없는 사회적 공해 악취’라는 주제로 연재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다. 악취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해법은 여전히 요원한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을 위한 대안을 고민해 보고자 하는 내용이었다. 사회적 악취문제 중 여전히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악취는 축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이자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가중하는 요인이다. 다행히 겨울은 여름철에 비해 돈사 내부의 온도 유지를 위해 최소환기를 하기 때문에 돈사 외부로 배출되는 악취물질의 양은 감소하기 때문에 악취민원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유해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은 축사 내부에 축적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것이 돼지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악취 관련 유해가스의 관리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겨울철 악취저감 장치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과 악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2. 악취저감 시설관리 양돈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악취저감 시설을 살펴보면, 안개분무 방법이 71.7%로 가장 많이 활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