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양돈장을 방문하여 농장주들과 대화 시 빠지지 않는 주제는 농장의 수익성이다. 코로나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 세계적인 사건·사고의 영향으로 곡물가격, 환율, 원유, 금리, 원자재 등 경영과 관련된 모든 비용이 이렇게 장기간 폭등하여 고공 행진하고 있는 상황은 천재지변에 가까운 상황이다. ‘빈익빈부익부(貧益貧富益富)’ 이 말처럼 최근 발표되는 각종 현황을 보면, 최근 양돈장들의 상황은 생산성 상위와 하위의 차이가 점검 커지고 있다. 현장의 생산성에 관여된 많은 요소들을 어떻게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는지가 그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요소 중 최근 금(金)사료 시대 농장 생존 경쟁력을 보여주는 기준 중 하나인 FCR(Feed Conversion Ratio, 사료요구율, 이하 FCR)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FCR은 ‘생체 1kg 증체에 필요한 사료량(kg)’을 의미하며 사료량에 출하체중을 나누어 간단히 계산을 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평균 FCR은 3.27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생체 1kg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료 3.27kg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간혹 ‘사료효율(Feed Efficiency, 증체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는 축산농가의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2022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참여 대상을 1월 21일까지 모집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농가·농업법인이다. 다만 축산업을 신규로 시작하려면 해당 축종 농장 실무경력이 3년 이상 또는 축산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 학과 졸업자 중 만 50세 이하면 신청할 수 있었다. 지원 형태는 축산업 허가·등록증에 기재한 축사 면적 기준에 따라 연리 1%인 ‘중·소규모’와 연리 2%인 ‘대규모 농가’로 나눠 이자율을 차등 적용한다. 상환 기간은 5년 거치 10년이다. 총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융자 지원하며, 올해 총 2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축사 신축·이전·개보수를 비롯해 방역방제 및 분뇨 처리시설, 경관 개선시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등 설치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규모 공사의 경우 기존 단년차 사업이었으나 2년차 사업으로 기간을 확대했다. 유기축산 활성화를 위해 유기 축산물인증 축사시설 설치 시 사업비의 10%를 상향 지원하도록 지침도 개정했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지난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