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70년 전통의 경상대학교 축산과학부를 마지막으로 올해 대학교 대상 한돈산업 특강을 마쳤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3월 전북대학교(3.20)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3.27), 공주대학교(4.10), 건국대학교(4.12), 순천대학교(4.26), 충남대학교(5.03), 천안연암대학교(5.13), 강원대학교(5.18), 경북대학교(9.26), 경상대학교(11.22)까지 10개 축산대학 약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돈산업의 가치와 미래특강’ 순회 강연을 진행했다. 손세희 회장은 올해 10번의 특강을 통해 한돈 가치 전파 및 한돈산업을 홍보하면서 축산 전공 대학생들이 미래 한돈인으로 진로를 택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아울러 손세희 회장은 전국 대학생들에게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 ▲한돈산업 현안, ▲농촌 소멸화와 축산 사회적 책임, ▲축산 전공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대학별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산학이 적극 협력키로 하는 등 한돈협회와의 유대 관계도 강화했다. 손세희 회장은 “올해 10개 대학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축산 산업과 한돈산업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식량 안보에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 머리말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여름철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국내 여름철 기후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해마다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많은 농가가 경제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돼지는 땀을 배출해줄 수 있는 땀샘이 부족하고 두꺼운 피하지방으로 덮여 있어 열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가축에 비하여 고온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상승하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한계온도 이상으로 온도가 증가할 때 호흡을 통한 체온 유지 기능을 상실하여 생산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국내 양돈산업에 있어 여름철 관리는 한해 농가 수익과 직결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하여 극복해야 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여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미리 알아보고자 한다. 2. 고온 스트레스 피해 및 냉방시설이 포유모돈에 미치는 영향 (1) 고온 스트레스 피해와 냉방시설 종류 돼지가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코티졸의 증가와 근육조직의 이화작용을 촉진하여 단백질 축적을 감소시키고 체내 대사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료 섭취량 감소로 이어지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