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축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6월부터 축산재해 상황 전담팀(T/F) 운영(3개반·15명)과 폭염대응 시책사업에 총 77억원 투입하는 등 피해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위에 약한 가축은 27℃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고온 스트레스가 시작되어 면역력 감소와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열사병 등에 의해 가금, 어린 돼지는 평균 3% 정도 폐사가 되며 심할 경우 연간 10%로 오르기도 한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5월부터 폭염에 취약한 닭, 돼지 사육농가를 포함해 도내 159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전기설비, 냉방시설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폭염이 이어진 7월에는 도와 시군에서 여름철 축산 재해예방 차원으로 302개소 대상 현장점검을 했다. 특히 폭염대비 가축재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하여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송아지 생산성 향상지원, ▲가축 폐사축 처리기 설치지원, ▲축산농가 사료첨가제 지원, ▲축사시설 환경개선(에어쿨, 환풍기), ▲축사 전기안전시설 보수 지원 등 6개 사업에 77억원의
경상북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가축 폭염관리 특별전담팀’의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는 가축재해보험료 75억원, 안개분무시설 등 20억원, 비상발전기 12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5억원 등 총 4개 사업에 182억원을 지원해 가축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경영안정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농가는 조기에 가입(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토록 당부했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총사업비 393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올해 취약 농가 2,000개소에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 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 페인트 등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축 폐사 등 피해 발생 시 축산재해 긴급 지원으로 폐사 가축의 신속한 처리로 2차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지원 확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더불어 여름철 송풍휀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소량씩 잦은 사료 공급과 사료 조 청소,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과 밖의 정기적 소독 등 폭염 대응 가축 관리 행동 요령을 배포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