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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K-FARM 수출사업단 주관,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 참여기업 설명회’ 개최

- 공동브랜드 인증제도 구축, 제품 기술개발 지원(ICT, 인공지능),
수출실무자 교육, 현지 지사 설립 등 축산 ICT 기자재 수출 전략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 K-FARM 수출사업단(단장 이성호) 주관으로 지난 11월 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 참여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축산 ICT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등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홍문표 국회의원, 장승동 농림수산식품기술교육평가원 본부장, 유송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본부장, 이상철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부원장, 축산기자재 업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기자재 수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FARM 공동브랜드 사업 안내(이성호 단장 /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K-FARM 수출사업단),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 안내 / 정소영 실장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스마트팜 수출지원사업 안내(김준기 연구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축산스마트팜 수출정책 안내(정경석 과장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수출지원제도 안내(김광희 위원 / KOTRA), ▲수출 우수사례 발표(안용운 대표 / ㈜삼우) 등의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송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기자재 산업은 국내 여건상 여러 어려움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해서 추진했지만 개별업체 힘만으로는 한계상황이다. 해외시장에 맞는 맞춤형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등으로 수출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에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로 수출 활성화는 물론 현재 기자재 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성호 단장은(K-FARM 수출사업단 / (주)호현에프앤씨 대표이사) K-FARM 공동브랜드 사업 안내 발표에서 KOTRA 2022 스마트팜 해외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21년 146억달러로 추산된 가운데 2026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해 341억달러(약 43조원) 이상으로 예측된다. 그중 2020년 기준으로 축산분야는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에서 29%의 점유율로 12조3천억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국내 ICT 기자재 시장은 1,600억원 규모로 자동급이기, 환경제어기, 발정탐지기, CCTV, 사료빈 관리기, 중량측정기, 음수관리기, 자동급수기 등이 농가에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동남아시아 최대 양돈 사육국가인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ASEAN 10)의 거대한 축산시장으로 국내 축산 ICT 기자재 업체들이 진출하여 수출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성호 단장은 국내 ICT 기자재는 일부 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선진국의 첨단 고가장비와 수출 타깃 국가인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현지의 저가 장비 사이에 끼인 어중간한 상황으로 개별업체나 제품으로는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 등 단체로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기존 국내의 앞선 스마트팜 기술로 개별업체나 제품으로 대응이 어려운 수출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 진출 과정을 살펴보면 현지에서는 개별제품보다는 턴키(Turn key/일괄도입방식) 방식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개별업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호 단장은 이처럼 개별업체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수출시장 개척·확대를 위해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를 기반으로 ▲공동브랜드 인증제도 구축, ▲제품 기술개발 지원(ICT, 인공지능), ▲수출실무자 교육, ▲현지 지사 설립 등의 축산 ICT 기자재 수출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수출 전략을 바탕으로 2027년 231억원(1,700만달러) 달성 및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하고, 수출 역량을 확보한 기업과 다양한 제품군 학대로 해외시장 확대 및 수출 자립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축산 ICT 기자재 시장조사, ▲수출 역량 강화 교육, ▲제품 개발 및 고도화 지원, ▲공동마케팅 조직 확대, ▲축산 기자재연구팀(3개) 공동협의체 구성 및 협력체계 마련 등이다.

 

이성호 단장은 현재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에 20개 업체가 브랜드 인증 신청 진행 중으로, 이번 설명회에 관심을 갖고 참석한 30여개 업체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나 기관도 해외시장 개척·진출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수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팜 공동브랜드 K-Farm 산·학·연 업무 협약식’ 개최

- 국립순천대학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아이온텍 참여

 

 

한편 이날 설명회 행사에 이어 ‘수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팜 공동브랜드 K-Farm 산·학·연 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 업무 협약식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추진하는 국제협력 수출 활성화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K-FARM)’ 제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식·정보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으로는 국립순천대학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아이온텍 등이 참여하였다.

 

‘수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팜 공동브랜드 K-Farm 산·학·연 업무 협약식’은 ▲수출 시장환경 분석 및 바이어 정보 등에 대해 상호 교류, ▲정보교류를 위한 정기 워크샵을 연간 1회 이상 진행, ▲해외 전시회 등 촉진 활동을 협력하여 수행, ▲기타 상호간 연구 활동 및 수출 촉진 활동에 도움이 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3년 12월호 36~38p 【안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