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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거세한우의 지방 축적 과다 방지를 위한 초음파 진단시스템 개발

출하 시기 예측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사료비 절감 효과 기대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식품연구성과후속지원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거세한우의 초음파영상을 판독하여 가장 좋은 등급으로 판정받을 수 있도록 출하 시기를 예측하는 진단시스템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거세한우는 성장종료기에서 사육기간을 늘리면 육질등급은 상승할 수 있으나, 등 지방량이 증가하고 등심 단면적이 늘어나지 않아 육량 등급이 낮아지고 생산비가 증가한다.

 

육질등급이 1단계 상향되더라도 육량등급에서 C등급을 받으면 도매시장 가격이 하락하여 육질등급 상향으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가 상쇄되어 비육말기의 노력이 헛수고가 된다.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육류연구소 연구진은 거세한우를 22~30개월 사이에 2회 초음파를 측정하여 해당 개체의 육량 C등급 출현 시기를 예측하는 출하 진단시스템을 개발하였다.

 

한우 출하 진단시스템은 기존의 초음파진단 장비와는 달리 생산되는 초음파 진단결과를 데이터로 전환하여 본 ‘한우출하진단시스템 상의 서버에 축적하기 때문에 원하는 경우 ‘축산분야 빅데이터 전산망’의 자료로 공유할 수 있다.

 

전국 거세한우 농가(약 15만)가 동 기기를 활용하여 적절한 시기에 출하할 경우 등급하락에 의한 농가소득 감소 예방 및 사료비 절감 효과가 연간 약 7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 가격은 기존의 1/3 정도 수준으로(2,000만원/대당) 투자 비용은 가까운 시일 내에 회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