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시도 정밀진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구제역 진단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하반기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8개 기관 11명이 참석했으며, 구제역에 대한 이해와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이론 교육과 구제역 진단을 위한 항원항체 검사에 중점을 둔 실습 교육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또한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에서 개발한 구제역 현장 분자 진단법의 실습도 진행해 기존에 구제역 최종 확진까지 24시간 걸리던 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해 신속한 구제역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검역본부 김종완 구제역진단과장은 “구제역은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늘 존재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의 담당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전문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양돈 질병을 논하자면 가장 크게 이슈화되었던 것은 ASF와 강독성 PRRS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대한한돈협회에서도 강독성 PRRS의 위험성을 인식하여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 산하에 ‘PED/PRRS’ 대책반을 구성하여 얼마 전 강독성 PRRS에 대한 심도 있는 회의가 열리기도 하였다. 이번 원고에서는 2023년도 부경양돈농협 진단 결과를 중심으로 PRRS의 최근 발생 추이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 PRRS 현황 PRRS바이러스는 유럽형(type1)과 북미형(type2)으로 나눠진다. 북미형은 9개의 lineage(계통)로 분류하고 유럽형은 4개의 subtype(아형)으로 분류하는데, 각각의 바이러스의 변이가 빠르게 진행되어 새로운 변이주의 출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는 북미형 강독성 PRRS와 일부 유럽형 바이러스의 경우 야외 바이러스 단독이 아닌 농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백신 바이러스와의 혼합형태로 나타나면서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강독성(고병원성)으로 확인된 PRRS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발생농장의 경우 모돈의 유산과 폐사를 유발하면서 큰 피해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지역은 경기
2023년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PRRS Type2 lineage1 sublineage NADC34 유사 바이러스와 PED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물론 PRRS와 PED 외에도 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두 질병이 농가에 주는 피해는 실로 막대하다. 특히 PRRS NADC34 유사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모돈의 폐사, 조산, 유산 폭풍, 이유두수 급감 등 기존에 발생하던 PRRS와는 양상이 아주 다르다. 병원성이 매우 강한 특징을 보였고 PED도 이환된 포유자돈 대부분을 폐사시키는 강한 병원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9년 발생한 ASF의 발생지역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시점으로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PRRS, PED 등 바이러스성 질병이 복잡해지고 과거보다 병원성이 강해지는 추세를 보여 한돈산업 종사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PLS 제도 도입과 항생제 내성 상승에 따른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전통적으로 질병 통제를 위해 사용하던 치료제 사용이 많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협력과 개선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생산자 단체에서 자구책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 없음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전국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 예상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2월 4일 오전 11시부터 12월 5일 오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2개반, 24명)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
한국조에티스(주)(대표 박성준)는 지난 10월 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질병관리의 최신 동향과 함께 신제품 ‘써코맥스(CircoMax)’와 ‘써코맥스 마이코(Myco)’를 소개하는 ‘2023 한국조에티스 써코맥스(CircoMax)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용일 수의사(한국조에티스)의 ▲신제품 써코맥스(CircoMax)와 써코맥스 마이코(Myco) 소개에 이어 채찬희 교수(서울대학교)의 ▲써코맥스(CircoMax) 마이코 국내 사양 시험 및 국내 써코 현황, ▲효율적인 써코 마이코 PRRS 예방 방법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김용일 수의사는 ‘써코맥스’는 PCV2a와 PCV2b 두 가지 항원을 담은 최초의 써코 백신이라며, 특히 PCV2b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PCV2d와 매우 유사하여 PCV2d까지 교차방어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써코맥스 마이코’는 PCV2a, PCV2b, PCV2d 등 써코바이러스의 교차방어는 물론 조에티스만의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이 포함되어 한 번 접종으로 마이코플라즈마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써코와 마이코플라즈마에 대해 한 번 접종으로 최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월 26일 충북 진천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1만7천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가금농장 발생, ’22.10.17. 이후) 2건 ∙ (종류별) 종오리 1, 육용종계 1, (지역별) 경북 2 ** (검사 중) 충북 진천, 육용오리 농장 3차(잠정) 해당 농장은 농장주가 사육 중인 오리의 폐사 증가로 신고하여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었다. *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 예상 경북 지역 2개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충북지역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가 확인됨에 따라 10월 26일(수) 19시부터 10월 27일(목) 19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 오리 관련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차량과 충북지역 전체 가금 관련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 전파 및 가금관련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 대상 문자 메시지 전송 등 안내조치 * 농장에서 사료가 부족하여 공급이 필요하거나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10월 27일 전북 부안(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각 1건씩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3∼5일 소요 예상 지난번 중간검사 결과 H5형이 검출된 경기 이천(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는 진행 중이다.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경기 안성(청미천), 용인(청미천), 여주(양화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및 전북 정읍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지난 10월 20일 밝혔다. ※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3∼5일 소요 예상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10월 8일 충남 논산(논산천)과 전북 정읍(정읍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3∼5일 소요 예상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번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①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방역본부 초동대응팀 투입) ②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 ③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