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한돈 삼겹살은 팔리지 않아 대형마트에서 할인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형마트에서 미끼 상품으로 삼겹살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큰 손실을 공급자가 부담하게 했었다. 그런데 최근의 할인행사는 육가공회사측에서 재고 소진을 하기 위해 먼저 요청하고 있는 듯하다. 이런 현상은 비계 삼겹살 미투가 터져서 아니 코로나 이후 가정 내 삼겹살 소비가 줄어들면서 생긴 현상이다. 돼지 한 마리에서 차지하는 수율은 10%대지만 판매금액으로는 40%가 넘어가는 삼겹살의 판매 부진은 육가공 업계에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그런데도 육가공업체들의 자금 사정이 좋고 규모가 커져서 작업두수를 유지해서인지 돼지고기 도매시장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비싸진 한돈 소비가 안 되는 것이다. 아니 경기가 어려워서 돼지고기 전체 소비량은 늘어나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는 자발적 소비와 비자발적 소비로 나눈다고 주장을 한다. 자발적 소비는 우리 스스로 원산지를 정하고 먹고 싶은 부위를 선택해서 식당이나 가정에서 소비하는 걸 말한다. 비자발적 소비란 구내식당 등 단체 급식이나 편의점 도시락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농업국가이며 최근 유기질 비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의 주요 정부 기관, KOTRA 무역관, 비료 수입업체 및 유기질 비료 사용농가 등을 방문하고, 한국산 가축분 퇴비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우리나라 가축분뇨 발생량은 2023년 기준 총 50,871천톤으로, 그중 약 84.5%가 퇴비 및 액비로 생산되어 농경지에 공급되고 있으나 경작지 감소 등으로 양분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탄소중립 및 양분과잉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가축분뇨의 고체연료화, 퇴비 수출 등 비농업계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퇴비 수출 현장에서는 수입국 정보 부족과 경제성 확보 어려움 등 많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관리원은 우리나라 가축분 퇴비 생산 및 수출업체와 외국의 수입업체를 서로 연결해 주고, 주요 퇴비 수입국의 시장 현황, 수입 관련 제도 등을 분석·제공하는 ‘퇴비 수출 플랫폼’을 마련 중이다. 그 첫 번째 대상 국가로 우리나라 동물성·식물성 비료(HS CODE 3101.00)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베트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4월 24일 건국대학교의 ‘베트남 축산 고등 교육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사업 초청 연수’에 참여 중인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교수 및 축산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요 축산물 품질관리 제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연수생들을 세종시 본원으로 초청해 ▲축산물 품질평가 및 이력관리제도의 현황과 성과, ▲스마트 축산 등 한국의 축산분야 선진기술 적용 사례, ▲DNA 동일성 검사 등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축산물 품질평가 및 이력 관리 현장에서 각 제도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그간 해외 초청 연수를 통해 한국의 축산물 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전파해 왔다”며 “우리나라의 발전된 축산 제도를 경험한 연수생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향후 품질평가와 이력 관리뿐 아니라 스마트 축산 등 한국의 선진 축산기술을 전파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축산데이터(대표이사 경노겸)가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동물복지 생닭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사는 베트남 온라인 식료품 및 레시피 플랫폼 쿠키(Cooky)와 프리미엄 동물복지 생닭 브랜드 ‘치킨 리조트(Chicken Resort)’를 공동 개발해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 치킨 리조트를 공동 개발한 쿠키는 재료 구매부터 요리까지 30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식재료 구매·배송·레시피를 제공한다. 베트남 1위 음식 배달 플랫폼이자 베트남판 ‘배달의 민족’ 쇼피푸드(ShopeeFood) 창업자가 설립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출시한 치킨 리조트는 한국축산데이터의 자사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바탕으로 동물복지에 중점을 두고 기른 생닭이다. 가축 면역력 관리를 통해 가축을 건강하게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기존의 팜스플랜에 더해 사육환경, 활동량, 영양 등 동물복지 증진 요소를 결합했다. 치킨 리조트의 닭은 유럽 동물복지의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관리한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팜스플랜 솔루션을 바탕으로 농장의 내외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닭이 스트레스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아시아 양돈산업의 국제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이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 아시아 주요 돼지 생산국의 양돈 생산자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교류회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회장단을 비롯하여 일본돼지고기생산자협회(Japan Pork Producers Associations), 베트남축산업협회(Vietnam Husbandry Association),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National Federation of Hog Farmers, Inc.), 필리핀 양돈재단(Philippine Swine Foundation)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양돈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본 교류회는 아시아 양돈산업의 현황과 주요 이슈,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아시아 양돈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션과 토론을 통해 정보 및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한국축산데이터가 베트남 최초로 현지500여개 농장에 비대면 가축 수의 진료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2월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공급은 국제축산연구소(ILRI)가 진행하는 ICT4Heal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ILRI는 개발도상국의 축산업 발전을 통한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베트남 내 가축 질병 및 인수공통감염병을 통제하고 가축 질병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베트남 축산 농가를 위한 비대면 수의 진료 서비스 ‘팜벳케어(FarmVetCare)’를 개발해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동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수의사 전문 지식을 활용한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운영으로 국내외 축산테크를 선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 베트남 국립수의과학연구소(NIVR)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비대면 수의 진료를 위한 지역 수의사 및 가축 질병을 관리한다. 서비스는 전문적인 수의 진료를 받기 어려운 베트남 소규모 농가가 비대면으로 수의사의 신속한 진료를 받는 것이 핵심이다. 농장주가 팜벳케어 모바일 앱으로 소, 닭, 돼지 등
CJ피드앤케어(대표이사 김선강)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공립불암골지역아동센터를 찾아 CJ도너스캠프에서 주관하는 ‘꿈키움 원더워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J피드앤케어는 2022년 글로벌 사료 브랜드 ‘RICHMADE’를 출시하고, 이를 통한 가치실현과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작년 9월 인류·동물·환경을 주제로 ‘제1회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공모전에 당선된 어린이들의 상금을 CJ나눔재단에 기부했으며, 이 후원금으로 CJ도너스캠프에서 기획한 ‘꿈키움 원더워크’ 라는 플로깅 행사에 참여해 나눔의 가치실현에 동참했다. 또한 올해는 베트남에서도 그림 공모전을 하며 베트남 어린이들과 축산 관련 종사자들 가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경진 한국마케팅센터장은 “ ‘RICHMADE’ 라는 브랜드는 RICH(풍부한), MADE (만들다)의 조합어로, 다양한 기능성 원료, 풍부한 영양성분을 배합하여 만든 최상의 퀄리티로 축산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사료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당사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에 건강하고 신선한 품질의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술개발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꿈키움 원더워크’ 행사
축산스마트팜 수출 공동 브랜드(K-FARM)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의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베트남 닌빈성 양돈 고품질화 스마트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PMC인 ㈜호현에프앤씨, PC(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온텍, ㈜엠에스)와 사업대상지인 베트남 닌빈성 Tam Diep 양돈연구소 내 양돈농장의 주변 현황을 분석하여 현지 환경 및 시설에 최적의 돈사 환경별 모델팜을 설계해 기존 돈사 사양 및 환경에 적합한 ICT 기자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양돈농가와 양돈연구소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활용한 사양관리 기술 함양을 위한 장·단기 교육계획도 수립했다. 이 사업의 PMC인 ㈜호현에프앤씨(대표이사 이성호)는 축산 ICT 확산 컨설팅, 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축산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축산 스마트팜 관련 공공사업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본 사업의 성공적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3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양돈 ICT 기자재 해외 실증 및 수출 전략 모델 개발’을 바탕으로 K-FARM 해외 진출에 필요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등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10월 15일부터 ‘2022 케이(K)-박람회 베트남(K-EXPO VIETNAM 2022)’을 열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케이(K)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판촉과 홍보를 돕는다.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수출상담회와 토론회(세미나),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소비재 전시와 체험관 운영, 공연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박람회는 관련 기업과 소비자의 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2회로 나누어 개최한다. ▲1차 행사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하노이 국가회의센터와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