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가축 살처분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방역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하였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25. 5. 27. 공포·시행 첫째, 최근 1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경감(전체 평가액의 10%)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 가축전염병 발생, 방역기준 미준수 등의 경우에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전체 평가액의 5~80%) 둘째, 럼피스킨병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매개체 곤충(모기, 파리 등)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여 농가의 가축 방역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일부 감액(전체 평가액의 20%)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였다. ※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감액 대상 질병 :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열병, 브루셀라병(소만 해당), 뉴캣슬병, 결핵병(사슴만 해당) + 럼피스킨병 셋째, 동일한 방역기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영향 최소화를 위해 ➊닭고기 국내 생산 확대, ➋업계 재고물량 방출 독려, ➌조류인플루엔자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 수입허용 등 국내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5년 5월까지 닭고기 공급량은 계열사의 입식물량 조정으로 전년 동기 5.2% 감소한 2억 7천만 마리 수준이나, 5월 21일 닭고기 소비자가격(통닭)과 도매가격은 kg당 각각 5,653원, 3,877원으로 브라질산 가금류 수입금지조치(5.15일 선적분부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 닭고기 도축마릿수(1.1.~5.20.): (’24) 29,459만 마리 → (‘25p) 27,940 (전년비 5.2%↓) * 닭고기 소비자가격(5월): (상순) 5,681원/kg → (중순) 5,645 → (5.21) 5,653 * 닭고기 도매가격(5월): (상순) 3,984원/kg → (중순) 3,979 → (5.21) 3,877 아울러 2024년 닭고기 총소비량은 742천톤이며 국내 총생산량과 수입량은 각각 607천톤, 184천톤*으로 자급률** 83.3%, 수입업체 재고비축분(2~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본부장 정희용 국회의원, 농해수위 간사)는 5월 23일 국회 제8간담회의실에서 ‘농해수위 소관 직능단체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약에는 ▲축종별 발전법 제정, ▲FTA 피해 대응 및 부채 경감,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탄소중립, ▲축산발전기금 확충, ▲축산농가 복지 및 인식 개선, ▲축산 예산 비중 확대 등 축단협이 제안한 6대 핵심 축산정책 과제가 포함되었으며, 국민의힘 또한 이들 과제를 향후 국정과제로 적극 검토하고 입법과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책협약식에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 부본부장 겸 정책총괄본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 본부장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 김기훈 국민의힘 수석 전문위원을 비롯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오세진 신임 회장(대한양계협회), 민경천 회장(전국한우협회), 문정진 회장(한국토종닭협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박근호 회장(한국양봉협회), 이해곤 회장(한국사슴협회) 등 축산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실질적 정책 협력을 다짐했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 2025년 4월 축산물 등급판정 물량 • 소 : 94,978두 - 전월(73,851두) 대비 28.6%(21,127두) 증가 - 전년 동월(85,842두) 대비 10.6%(9,136두) 증가 • 소(한우) : 85,134두 - 전월(64,964두) 대비 31.0%(20,170두) 증가 - 전년 동월(76,675두) 대비 11.0%(8,459두) 증가 • 돼지 : 1,661,373두 - 전월(1,577,680두) 대비 5.3%(83,693두) 증가 - 전년 동월(1,661,116두) 대비 0.0%(257두) 증가 • 닭 : 9,397천수 - 전월(9,472천수) 대비 0.8%(75천수) 감소 - 전년 동월(9,799천수) 대비 4.1%(402천수) 감소 • 오리 : 2,242천수 - 전월(1,496천수) 대비 49.9%(746천수) 증가 - 전년 동월(1,983천수) 대비 13.1%(259천수) 증가 • 계란 : 130,583천개 - 전월(125,195천 개) 대비 4.3%(5,388천 개) 증가 - 전년 동월(107,352천 개) 대비 21.6%(23,231천 개) 증가 • 말 : 45두 - 전월(38두) 대비 18.4%(7두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5년 상반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에 총 503호의 농장이 신청했다고 5월 2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3차례에 걸쳐 총 317호가 모집되었던 것과 비교해 약 1.6배 증가한 수치로 저탄소 인증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소비자의 가치 소비 실현 기반 마련을 목표로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메일·팩스·우편·방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총 503호의 신청 농가를 축종별로 살펴보면 한우 110호, 젖소 147호, 돼지 246호로 집계됐다. 신청 농가의 증가 배경으로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시장의 수요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제주우유는 저탄소 인증 원유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충청남도청도 도내 학교급식에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민간기업과 지자체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선호가 농가의 인증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503개 농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한우농장과 돼지농장이 일반농장에 비해 상위 등급 출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5월 19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한우농장 총 105호에서 출하한 30개월 미만의 한우 거세 2,003두와 일반농장의 한우를 비교한 결과, 저탄소 농장의 한우는 ▲등지방 두께 0.5mm↓, ▲등심단면적 6.4cm2↑, ▲도체 중량 11kg↑, ▲근내지방도 0.7↑, ▲사육 개월 3.5월↓ 등의 특징을 보였다. 특히 사육 개월은 짧고 도체 중량 및 근내지방도가 높게 나타났다. 돼지의 경우 저탄소 축산물 인증 돼지농장 총 104호의 1+등급 출현율이 일반농장에 비해 4.6%p 높았다. ‘라이브스톡 사이언스(Livestock Science)’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메탄과 암모니아를 감축하면 반추위 에너지의 이용 효율, 프로피오산 생성 비율, 장내 유익 미생물 활성도가 높아져 한우의 근내지방과 육질 등급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장은 한우 105호와 돼지 104호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취득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충청남도는 5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도내 방역 취약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에 하천이나 토사에 의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농장에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한다. 도·시군 가축방역관으로 구성한 합동 점검반은 도내 양돈농가 중 산·하천 인접, 타 축종 사육 또는 영농 병행 11개 시군 63호를 대상으로 방역 취약 요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 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양돈농장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 법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할 때까지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충청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충남형 축산사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시작한 1차 년도 충남형 축산사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도내 축산농가 361호 658억원으로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돼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최근 축산농가는 지속적인 사료 가격 상승, 산지 소 값 하락, 축사 대출 담보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혼재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해당 사업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해당 사업으로 농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 100% 전액 보증한다. 보증 한도는 축산농가당 2억원 이내이며, 보증 기간은 10년 이내 조건으로 축산농가의 전폭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순차적으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농가별 한도 확인 및 보증서 발급 후 금융기관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이정삼 농축산국장은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자금 대출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활로를 열어주는 마중물”이라며 “이번 사업이 축산특례보증 실무추진단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높은 사업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냉방·환기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60%에 이르며, 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0℃ 높았고, 열대야 일수도 24.5일로 급증해 축산 현장에서는 적극 대응해야 한다. 가축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 감소, 면역력 저하, 생산성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할 수도 있다.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형태에 따라 적절한 냉방·환기 장비를 설치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개방형 축사에서는 송풍시설, 안개분무시설 등 주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한다. 이때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무창형 축사에서는 냉각판, 환기시설, 에어컨 등 주요 장비와 벨트·셔터 등 부품의 노후 여부를 점검해 교체하고 장비 효율을 높인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생 위험이 큰 정전 사고에도 대비한다. 무정전 전원장치(UPS), 정전 경보기, 비상 발전기 등을 미리 점검하거나 설치해 피해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우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18% 줄일 수 있는 사료 소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농촌진흥청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방안 중 탄소감축 실천 기술개발의 하나로 한우의 메탄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사료 소재인 ‘티아민 이인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티아민 이인산은 비타민 B1의 활성형 물질이다. 반추 가축의 위 안에 있는 메탄 생성 관련 조효소와 결합하여 메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연구진은 축산분야 메탄 감축을 목표로 최근 4년간 200여종 이상의 식물 소재·해조류·화합물 후보물질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반추 가축의 위 안에 있는 미생물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컴퓨터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티아민 이인산을 선발했다. 티아민 이인산을 사료에 첨가해 한우에 급여한 결과, 무첨가 사료를 급여했을 때보다 평균 18.3%(223.1g/kg증체→182.3g/kg)의 메탄 배출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사료 섭취량과 성장률은 유지돼 생산성 저하 없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됐다. 또한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