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 모돈이 도입되었지만, 번식성적 개선은 기대한 수준보다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양한 이유로 인해 이러한 결과를 보였겠지만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인 모돈의 사료관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사료 프로그램은 종돈, 모돈의 산차, 현재 모돈의 체중 및 농장의 시설(윈치, 무창 등), 환기량, 온도 등 시설환경,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다음의 고려사항*을 각각의 농장 상황에 맞게 고려해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한다. * 사료 급여 프로그램 시 고려사항 : 종돈회사의 특징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사료회사의 영양성분 및 급여 프로그램, 농장별 돈사의 환경(특히 온도, 습도 / 보온, 단열 상태 / 냉방 상태 등), 계절적인 요인(여름, 겨울 등) 1. 다산성 모돈의 정의 다산성 모돈은 보통 평균 실산자수 15두 이상의 자돈을 생산하는 모돈 또는 상위 5%의 PSY가 30두 이상의 번식성적을 나타내는 모돈을 말한다. 2. 다산성 모돈의 사료 급이 다산성 모돈의 도입으로 산자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라 체중 미달의 자돈의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분만된 자돈의 균일도 편차도 커지고 있어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1. 머리말 한국인의 식탁이 변했다. 이제는 ‘밥심’이 아닌 ‘고깃심’이다. 2023년 기준 1인당 육류 소비량은 60.6kg으로 같은 해 쌀 소비량인 56.4kg을 훌쩍 넘어섰다. 그중에서도 특히 돼지고기는 소득 증가와 더불어 캠핑·야외활동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필수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양돈산업의 생산액은 2000년 이후 약 7조원이 증가하며 국가의 주요 산업으로 성장했다(통계청, 2024). 이러한 비약적인 양돈산업 성장의 주역을 꼽자면 다산성 모돈의 도입이다. 말 그대로 ‘다산’을 통한 사육두수의 증가이다. 하지만 생시체중과 균일도가 감소하고 낮은 성장률로 출하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도 발생하였다. 또 폐사율이 증가하면서 모돈 한 마리당 매년 약 3두의 자돈이 출하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장주들은 자돈 한 마리라도 더 살려 출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유기 자돈은 매우 위태로운 시기를 겪는다. 이유 후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미숙한 소화 기능과 낮은 면역력으로 매우 취약한 시기이다. 이에 따라 성장 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농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돈사 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의 수익성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생산비 상승을 불러일으켰던 2022년 이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편 한돈팜스에 따르면 농가 경영성적의 추정손익 단가는 여전히 높게 평가된다. 또한 2025년 안정을 기대했던 바와 달리 국·내외 정세의 혼란으로 야기된 환율의 상승은 생산비 상승을 우려하게 한다. 외화 보유액이 1월에 4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외환 시장 안정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환율 상승을 일부 방어하고 있지만, 과거 사례로 과도한 외화 보유액 소진으로 인한 외환위기가 초래될 수 있기에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화 보유액이 1월에 4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외환 시장 안정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환율 상승을 일부 방어하고 있지만, 과거 사례로 과도한 외화 보유액 소진으로 인한 외환위기가 초래될 수 있기에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는 경기 침체, 소비 감소, 도축두수 증가, 수입육 증가 등 많은 원인의 발생으로 인한 돈가 하락이 부정적인 예측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 농장이 돈을 벌 수 있는 방향성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1. 생산비 절감 농장 생산비 중 가장 높은 것은 사료비이다. 돼지가 성장하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봄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봄은 사계절 중 일교차가 큰 계절인데, 실제 2024년 평균 일교차를 보면 11.7℃로 차이가 크게 났음을 알 수 있다. 봄철 큰 일교차는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모돈의 체손실, 자돈의 설사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낮은 습도로 인해 호흡기가 건조해져 병원균 감염이 쉬워 위험할 수 있다. 포유기는 농장 생산성에 중요한 시점 중의 하나인데, 이때 사양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후 모돈의 번식능력과 자돈의 성장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봄을 맞아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포유기 모돈 및 자돈 사양관리를 위한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모돈관리 포인트 : 사료 섭취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봄철은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져 모돈의 체온유지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온도변화가 커지면 체온유지를 위해 포유에 쓰일 에너지가 면역력에 소비되어 모돈의 체손실이 커질 수 있고, 낮은 습도로 인해 호흡기가 건조해져 병원균 감염이 쉬워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돈사 내 일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관건
한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 2월부터 농장은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농장에서 가장 환기에 예민한 환절기, 그중 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원고에서는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농장에서 점검해야 하는 중요 포인트 위주로 말씀을 드려보겠다. 1. 배기휀 : 정상 작동 여부를 우선 확인하자. 겨울철 대부분 농장에서 하는 일이 있다. 보통은 최소환기에 필요한 1차휀을 제외하고 나머지 휀들을 비닐 등으로 밀봉했거나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밀봉 또는 미사용 과정에서 휀 내외부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필자가 주로 말하는 문제는 돈사 내부와 돈사 외부의 기온차로 인한 결로 문제(물방울 맺힘)이다. 우리나라 배기휀들은 대부분 방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결로에 특히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겨울철 밀봉되었거나 사용되지 않았던 배기휀은 반드시 누전 여부와 정상 작동 여부를 봄철 배기휀이 재가동되기 전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 휀 하나하나 각각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전기문제가 발생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컨트롤러에서 배기량을 증가시킴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배기량이 늘어나는지 확
겨울이 끝나지 않아서 아직 춥지만 곧 봄철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봄철은 기온 변화와 함께 사양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는 계절이다. 이러한 변화는 돼지의 생리적 스트레스와 환경 적응 능력에 영향을 미쳐 생산성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인해 사료의 주요 수입 원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농가와 사료회사의 부담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은 양돈 사양과 영양 관리에서 더욱 철저한 계획과 대응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양돈농가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사양 및 영양 관리를 통해 이러한 변화와 도전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특히 봄철은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예방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 글에서는 농가가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양 및 영양관리 방법을 살펴보겠다. 1. 봄철 양돈장의 사양관리 주요 포인트 가. 환기관리 봄철에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환기를 하지 않으면 돈사 내에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하여 돼지의 건강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환기를 과도하게 하면 돈사 내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돼지가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