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올해 여름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였고 내륙지방에서는 연이은 폭우로 인하여 고온 다습한 여름이 이어졌다. 8월 말인 지금까지도 높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어 축산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그림 1, 2)와 같이 우리나라의 여름은 매년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한 폭염으로 인한 양돈농가 피해 금액은 2013년 20억원 대비 2018년도에는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하여 903억원으로 무려 44배 증가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요즘은 인터넷과 여러 축산뉴스를 통하여 난산 징후가 나타났을 때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난산 발생요인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겠다. 2. 분만시간을 지연시키는 유전적 요인 산자수가 증가하면 분만시간이 지연되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산성 모돈의 도입으로 산자수가 증가하여 분만시간이 증가하였으며, 해외에서도 평균적으로 250분 이상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그림 4). (그림 5)와 같이 산자수와 더불어 모돈의 산차가 증가할수록 분만시간은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행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숙련도 평가(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정도관리는 ASF 바이러스 항원 검출을 위한 항원(실시간 유전자 진단법)과 항체(ELISA) 진단 능력을 정보 가림 평가한 것으로 국내 ASF 정밀진단 체계에 이상 없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정도관리에 앞서 검역본부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ASF 질병이해, 진단 이론 및 항원․항체진단 실습, 부검소견 등의 사전교육을 하여 각 기관이 정도관리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다가오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하여 지난 ‘21/22 고병원성 AI의 국내 발생 현황을 돌이켜보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최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2022년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지난 9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진단과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생산자단체, 가금 임상수의사 및 환경부·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제1세션은 고병원성 AI를 주제로 겨울철 대비 방역대책, ‘21/22년 가금류와 야생조류의 국내 발생 현황과 바이러스 특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제2세션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인기전(pathogenesis)과 유전자 재편성(reassortment) 기전에 관여하는 결정인자 분석 등 바이러스 진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였다. * (제1세션) 농식품부 홍기성 과장, 검역본부 이광녕 연구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솔 박사 (제2세션)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 고려대학교 김진일 교수
지난 9월 6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위원회 636개 중 246개(39%) 폐지 통합을 결정하였고, 이 중 `농어업인삶의질향상위원회' 기능을 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로 이관하고 농특위를 존속하기로 하였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정부위원회 통폐합 조치로 인하여 농식품부는 위원회 정비 이후 26개 위원회 중 9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65%가 감축이 결정되었다. 많은 위원회가 사라짐에 따라 농축산업의 입장을 대변해 줄 농특위의 위치는 그전에 비해 더욱 중요해졌다. 농특위는 대통령 자문기구로 2019년도 4월에 출범되었지만 출범 이후 양분관리제 도입, 적정사육두수 관리를 위한 사육두수 감축, 축산분야 사육두수 감축을 통한 탄소저감 실현 등 규제책 발표와 같은 축산단체와는 반대되는 입장으로 인해 그간 많은 이해관계가 상충 되었다. 현재 국내 축산업은 곡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 불안정화, 수입 축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한 국내 식량자급률 하락, 축산환경규제 강화와 같은 현안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간의 잘잘못은 뒤로하고 이번 위원회 개편에 따라 농특위에서는 농축산인에 대한 규제기구가 아닌 농특위의 설립 목적에 따른 농어업과 농어촌의 발전 및 농어업
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정황근)는 현장 농장 근무자들이 축산환경 관리의 중요 포인트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을 9월 22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최근 축산업이 기업화되고 경영관리(농장주)와 농장관리(근무자)를 분업하는 농가가 늘어나는데, 교육·홍보는 주로 농장주 위주로 이루어졌다. 또한 축산업 종사자 중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가 축산현장 기본 관리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축산 환경관리 교육 및 홍보가 제한적이었다. 농식품부는 전문기관, 생산자단체와 협력·검수를 통해 축산환경 관리를 위하여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①축사 청결관리, ②악취 저감 시설 및 임시분뇨보관시설(슬러리 피트) 관리, ③퇴비화 시설 관리 수칙을 이해하기 쉽게 추려낸 「축산냄새 관리 기본 매뉴얼」을 8개 국어 버전으로 제작하였다. * 8개국어 : 영어, 중국어, 미얀마어, 네팔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먼저 축사 청결관리를 위해 출입구, 축사 천장, 벽면, 칸막이, 이동통로, 사료 급이조 등 신경 쓰지 않으면 쉽게 보이지 않는 악취 유발 장소의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 시설도 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및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3월 8일 전국 1,353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는「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2023.3.8)」의 선거업무를 9월 21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여 관리한다고 밝혔다. 전국 농․수․산림조합의 동시조합장 선거는 2015년 도입되었으며, 이번 선거는 세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단위 조합장 선거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관위가 위탁기간 동안 선거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 위탁기간 : 임기만료일 전 180일(‘22.9.21.)~선거일(‘23.3.8.) 선관위에 선거관리가 위탁되는 ’22년 9월 21일(임기만료일 전 180일)부터는 후보자, 그 배우자 및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은 기부행위가 제한되므로 후보자 등이 위탁선거법에서 정한 직무상․의례적․구호적․자선적 행위를 제외한 일체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의사표시, 약속 포함)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여 기부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제공받은 선거인 및 그 가족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제공받은 가액의 10~50배, 다만
어린 가축은 면역력과 체력이 약해 온·습도 환경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환절기가 되면 호흡기 질병, 설사병 등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끼돼지, 송아지, 망아지 등 어린 가축의 환절기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 자돈 : 환절기인 9월에 젖을 뗀 이유자돈수는 평균 10.08마리로, 6∼8월 평균 10.16마리보다 적어 각별하게 관리해야 한다.* * 대한한돈협회, ‘한돈팜스 전국 한돈 농가 2020년 전산 성적 2022년 수급 전망’ 출생 직후 자돈의 체온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주위 온도마저 낮으면 저체온증으로 폐사할 수 있다. 새끼가 태어나면 바로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보온 등이나 보온상자를 이용해 30∼35도℃를 유지해 준다. 초유에는 자돈의 체온 조절, 신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영양소가 들어있다. 따라서 자돈이 태어난 후 최소 6시간 이내에 초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축사 내 환기량이 줄면 돈방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적정 환기량를 유지한다. 젖을 뗀 자돈이 있는 방은 덮개를 씌워 간접 바람으로 환기하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9월 19일 강원 춘천시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한데, 이어 방역대(10km) 내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5.3km 거리에 위치한 강원 춘천시 소재 양돈장(6,500여 마리 사육)에서 추가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 농장 반경 500m~3km 내 농장 없음, 3~10km 5호(14,600마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9월 19일 강원 춘천시 소재 양돈장(7,0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되었다. 중수본은 강원 춘천시 소재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7,000여 마리 사육)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하고, 방역대(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 총 43개 농장에 대해서 정밀검사는 물론 강원도 전체 양돈장(200개 농장)에 대해서 임상검사를 한다. 그리고 강원권역 농장의 돼지·분뇨의 권역 밖 이동을 금지*시켰다. * (종전) 임상 또는 정밀검사 후 음성일 경우 권역 밖 이동 허용 → (강화) 권역 밖 이동 금지 한편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강원도는 추석 전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9월 8일까지 계도기간이 지남에 따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이 합동으로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및 동물위생시험소 점검은 위험농가 112호, 시·군 점검은 일반농가 88호이다. 이번 점검은 추석 전 예고한 축산차량에 대한 행정명령과 양돈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기준 이행 여부 점검을 중점으로 추진하면서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형사고발, 과태료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을 살펴보면 양돈 관련 축산차량은 양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 시설에서 소독해야 한다. 양돈농장은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보관, ▲경작에 사용한 농기계 농장 외부 보관,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 및 고압분무 소독), ▲ 소독·방역시설 없는 농장 부출입구로 차량과 사람 진입통제, ▲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 등으로 사람 출입금지 등이다.
전라남도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커지는 축산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녹색축산 육성기금 대출금 원금 상환을 1년 동안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배합사료 가격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가의 금융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안정적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조치이다. 상환 유예 대상은 축사 시설자금 및 운영 자금을 융자받아 올해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 사이 상환기일이 도래할 예정인 축산농가와 농업법인이다. 128농가에서 96억원의 상환 유예 혜택을 받는다. 원금 상환 연장을 원하는 농가는 사업장 소재지 시군 축산부서에 9월 2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대출 원금 상환 예정일 이전에 융자받은 은행(NH농협은행 또는 광주은행)에 반드시 방문해 상환 유예를 위한 대출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거치 기간 중인 대출금은 적용되지 않고,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부적합 시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충청북도는 지난 9월 15일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FVC와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에서 국내 최초의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오세동 청주 부시장, ㈜FVC 김재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FVC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부지면적 31,300㎡에 국내 최초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하여 100명의 직원이 고용될 예정이다. ㈜FVC는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로 안정적인 국내 수급체계 구축을 위해 2017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구제역 백신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아르헨티나 Biogenesis Bago사의 지분투자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효율적인 공정 구축과 생물안전 3등급(BSL3)의 구제역백신 전용 생산 설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구제역 백신 시장 규모 700억원 중 BB사 시장 점유율 57% ㈜FVC에 지분투자를 결정한 BB사는 1934년 설립된 중남미 최대의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로 27개국에 자회사 및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