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돼지유행성설사(Porcine Epidemic Diarrhea, PED)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며, 외막이 있는 양성가닥 RNA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변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PED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자돈 설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PEDV는 신생자돈에서 거의 100% 가까운 폐사율을 보이며 이는 자돈 일령에 따라 반비례한다. PEDV 항체가 장내 다른 부분에서 발견되더라도 병리조직학적 변화는 소장 내에서 주로 관찰된다. PEDV 감염 후 장상피세포는 세포 소멸 또는 괴사가 진행된다. 따라서 PEDV 유발된 설사는 장흡수세포의 대량 손실 때문에 영양소 흡수 불량의 결과를 가져온다. PEDV는 이런 유전적 다양성에 더해 선천적 항바이러스 면역에 대항하면서 감염을 일으키는 다양한 방법을 발전시켜 왔고 지금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이나 사료첨가제는 없었다. 모노라우린(ML, Monolaurin or GML, Glycerol Monolaurate)은 코코넛이나 모유에서 주로 발견되는 천연 물질로 FDA에 안전한 물질(GRAS)인데, 항균력과 항바이러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망한 결과가 HIV 감염된 원
사랑하는 축산인 여러분! 우리 축산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전했던 2023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희망과 긍정이 가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본부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을 접목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사업과 농장주 스스로 농장 방역상황을 진단하고 진단표를 제출하는 ‘자가진단 알림톡’을 개발하여 질병 검색의 성과와 함께 현장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시료채취 및 초동방역 운영 등 방역 사항을 재점검하고, 신속한 검색 및 확산 방지 체계를 구축하여 ‘K-방역’의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화예찰 알림톡의 고도화, 인공지능 AI 신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등 ‘K-방역’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2024년에도 우리본부는 ‘처우개선, 소통, 교육,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조직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갑질예방 등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우수인재 육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현행 교육체계를 통합·개편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관리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2월 28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도드람 통합사옥이 위치한 강동구 취약계층을 위해 1,200만원 상당의 도드람 간편식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지난 6월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위치한 도드람타워에 입주하며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왔으며, 이번 기부전달식은 도드람타워가 위치한 강동구 지역 내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기부전달식에는 도드람양돈농협 김승규 미래전략실장과 강동구청 유희수 복지가족국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도모했으며, ‘도드람 본래 뼈해장국’ 제품 2,4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도드람 가정간편식 기부는 12월 두차례 진행된 도드람타워 임직원들의 플로깅 활동 내 걸음수를 산정한 값과 지난 10월부터 한 달 이상 진행된 ‘제 1회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 도네이션 프로젝트 참여 건수에 따른 후원금 적립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은 지난 6월 고덕비즈밸리에 통합사옥을 준공하고 사옥이 위치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왔다”며 “내년에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협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승진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월 29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2024년 1월 1일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승진인사를 통해 1월 1일자로 ▲홍보팀 오유환 팀장, ▲환경방역팀 최재혁 팀장, ▲대외협력팀 김재경 팀장, ▲육종팀 이동주 팀장이 차장에서 부장으로, 조직관리팀 김승회 팀장, 광고팀 정재은 팀장이 과장에서 차장으로 경영전략팀 박진성 대리가 과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인사이동으로 송설경 과장이 경영전략팀에서 정책기획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한편 협회는 연말 인사평가를 통해 2023년 우수팀으로 정책기획팀, 환경방역팀, 대외협력팀을 선정하고 표창했다. 이날 손세희 회장은 “2023년 한해 농가가 주인 되는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전 직원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는 달라지는 축산환경과 대외적 정책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으로 더욱 혁신하여 한돈농가가 맘 편하게 돼지키우기 좋은 세상이 되도록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또 이를 위해 첫쨰, ASF
1.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4년 정부양곡 40만톤을 사료용으로 공급 결정’에 대해 강력히 환영하며, 축산농가의 경영난 완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2. 본회는 지난 6월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로 정부양곡 8만톤의 사료용 공급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를 수렴하여 이미 7만톤을 사료용으로 처분했으며, 이번 2024년에는 이를 40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임을 발표한 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다. 3. 무엇보다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게 이번 소식은 단비와도 같다. 아무쪼록 이번 대책으로 외화 절감과 민간 배합사료업계의 가격 인하로 이어져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4.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협사료 가격 인하에 이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조치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민간 배합사료업계와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통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 2023년 12월 28일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돈산업을 적극 대변해 준 국회의원 5인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완료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12월 27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기획재정위원회·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게 「2023 대한한돈협회 우수국정감사 국회의원」공로패를 전달했다. △(12/08)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12/11)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12/14)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조해진 의원은 “농업인구 감소 및 농촌의 경제 악화는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지만 소관 상임위를 떠나 앞으로도 축산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통 축산의 가치 재평가 등 축산업 대변에 감사하다”며 “특히 기획재정위원회서 할당관세 제도 재검토 및 물가안정 제도 마련 지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농가는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한돈산업 관련 법 제・개정 등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
원고를 쓰고 있는 12월 초, 2023년이 지나 곧 청룡해인 2024년이 다가오고 있다. 2023년은 1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 African Swine Fever)이 발생하였으며, 피해 규모도 2019년 이후 가장 많았다. 게다가 2022년 러·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의 배합사료 가격 상승 및 전기료, 인건비 인상 등으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은 여전히 컸으며, 폭우·폭염과 같은 이상기상에 따른 가축 폐사가 발생하는 등 사육 여건은 2019년 이후 “최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지속되어온 농가의 생산성 향상 노력이 결실을 보듯 모돈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출하 마릿수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경기침체에 의한 선호부위 재고량 증가세가 2023년에도 이어지고 있어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질 않아 가격이 낮게 책정되면서 생산성 향상에 관한 결과가 산업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더 많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고에서는 2023년 수급 상황을 검토하고, 2024년의 한돈산업을 전망하여 향후 한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1. 한
2023년 계묘년이 저물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새해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여러 목표와 계획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그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든든히 잘 먹고 한 해를 건강하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새해에는 더욱 힘차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양가 풍부한 한우를 활용한 새해맞이 요리들을 소개한다. ■ 풍미 가득 한우 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인 ‘한우 떡국’ 1월 1일 새해 첫날, 떡국을 먹어야 비로소 새해를 맞이해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기분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풍습으로 떡 가락의 희고 긴 모양새가 ‘순수’와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 단백질이 풍부하고 풍미 가득한 한우를 활용해 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인 ‘한우 떡국’과 함께 든든하게 새해를 시작해 보자.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한우 양지를 넣고 볶다가 무염 사골육수, 물 한 컵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물에 30분 미만으로 불려뒀던 떡국 떡을 넣어준 후 떡이 위로 떠오르면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을 입맛에 맞게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달걀을 풀어 국물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식생활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보고서 16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4년간(‘20~’23) 온라인에 게시된 4,9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코로나19 전후로 식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자 진행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식생활 트렌드 관련 정보량은 약 5천만 건으로 타 키워드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식생활 문화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식생활 변화를 주도한 지 키워드는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20년에는 그릇을 공유하는 우리나라의 식사 문화가 감염 확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식생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로운 식생활 지침을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22년부터는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직접 조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정보탐색 채널로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료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12월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2023년 12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한 「사료관리법 시행령」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사료관리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위해사료의 회수·폐기를 명하는 경우 그 사실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고, 영업정지처분을 갈음하여 부과하는 과징금의 상한액을 1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과태료 부과 대상에 제조업 지위 승계를 신고하지 아니한 자 포함 등 ① 농식품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위해사료의 회수 또는 폐기 명령 사실을 공표하면, 소비자는 「사료관리법」 위반 사실의 공표라는 내용의 표제, 위반내용 및 회수·처리 방법, 영업자의 정보 등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또는 시·도) 누리집 또는 일간신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② 영업정지 처분을 갈음하는 과징금의 하한액(50만원)과 생산능력 1톤당 1일 과징금 금액을 종전 대비 3배로 높여 최고 1억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③ 사료제조업 지위 승계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도
국내 커피 시장은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카페 수는 어느새 10만 곳을 돌파했다.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2023년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음료류 품목별 국내 판매액 중 전체 음료 시장에서 커피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30.8%로 탄산음료 25.5%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아메리카노와 라테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커피 종류별 섭취 비중은 아메리카노 49%, 라테 33%, 기타 커피 18%로 도출됐으며, 특히 라테류 섭취 비중은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그렇다면 라테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맛과 커피의 조화로움을 꼽는다. 이와 관련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내 연구소에 의뢰한 ‘수입 유제품 유통 실태 및 안전성 품질 검증연구’ 결과를 통해 국내 살균유와 커피의 조화가 가장 뛰어나며 풍미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밝혀냈다. 연구 전문 기업 KMRI 연구팀(대표 고경철)과 경북대학교는 전문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함께 농어업인의 고용보험 가입 선택권 제고를 위한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12월 27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 ①4인 이하(비법인) 농어업 근로자 및 농어업 경영주의 고용보험 가입 선택권 제고, ②농어업 경영주의 고용보험 가입 요건을 농어업경영체 등록까지 확대, ③농어업 실태에 맞는 구직급여 수급 요건 정비 등이 주요 내용이다. 그간 상시근로자 4인 이하(비법인) 농어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원칙적으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예외적으로 근로자 과반수가 동의하고 사업주가 가입을 신청한 경우에만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4인 이하 농어업 근로자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는 경우 과반수 동의 없이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자도 직접 가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다. 또한 현재 상시근로자 4인 이하(비법인) 농어업 경영주는 제한적으로만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농어업 경영주는 가입이 불가능하여 대다수 농어업 경영주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나,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