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노사는 지난 12월 23일 세종 본원에서 교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는 총인건비 인상률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임금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 협약안과 더불어 △다태아 자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본인 및 배우자 형제자매 경조휴가 확대, △가족돌봄 휴가 확대, △가족돌봄·자기개발휴직 사용 요건 완화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직원 처우개선의 내용이 담겼다.
박병홍 원장은 “노사가 함께 직원의 근로조건 개선에 의지를 갖고 교섭에 임한 결과 만족할 수 있는 합의안을 체결할 수 있었으며 이해와 존중의 자세로 교섭에 임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권순일 위원장은 “교섭 기간에 사측의 적극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직원의 후생 복지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