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해 1,7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료값 상승과 가축분뇨 냄새 등 어려운 축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축산업 육성과 시설 개선을 통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나선다.
중점 추진과제는 ▲가축개량·가축 생산성 향상, ▲스마트축산 시스템 보급·축사시설 개선, ▲축산 냄새저감·분뇨 자원화, ▲사료 자급 기반 구축, 반려동물 산업육성 등이다.
먼저 가축개량과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개량 및 품질 고급화, ▲낙농산업 육성 및 우유소비 기반 확대, ▲우량돼지 보급 등 양돈산업 육성, ▲양봉산업 구조개선, ▲가금 생산성 향상 지원, ▲학생승마체험, ▲곤충산업화 지원 등 26개 사업에 211억원의 사업비로 축종별 농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저투입 ․ 고생산성을 위한 스마트축산 시스템 보급과 축사시설 개선을 위해 ▲축산분야 정보 통신 기술(ICT) 융복합 확산 보급, ▲축사시설현대화, ▲가축의 각종 사고, 재해 등 사전 예방과 발생 시 손실보전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축사 전기안전 시설 보수지원 등 5개 사업 19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축산분야 정보 통신 기술(ICT) 융복합 보급은 기존 30% 국비 보조 지원에서 지난해부터 지방비 10%를 추가 보조 지원하여 축산농가 부담을 줄였다.
가축분뇨 적정 처리로 축산 냄새저감과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이용 촉진,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냄새측정 정보 통신 기술(ICT) 기계장비, ▲가축분뇨 에너지화, ▲가축분뇨 수분조절재, ▲냄새방지 개선 등 8개 사업 227억원을 투입하여 가축과 축사시설을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료 자급기반 구축과 사료값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조사료 종자구입, ▲조사료 품질관리, ▲조사료 생산 전문단지 조성, ▲조사료 기계장비,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지원 845억원을 포함해 총 7개 사업에 1,041억원을 투입하여 가축 사료생산 및 공급으로 안정화를 추진한다.
반려동물 적정관리 및 산업육성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동물보호센터 설치 등 10개 사업에 1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우량 한우수정란 이식센터 설치 지원’과 양돈농가에 ‘인공지능 번식관리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양봉농가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우수 여왕벌 보급사업’ 등 3개의 신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사업비는 국비 224억원, 도비 118억원, 시군비 281억원, 융자 965억원, 자부담 207억원으로 총 1,79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