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돼지·오리·말의 등급판정 두수는 2021년에 비해 증가하고, 닭·계란은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발간한 ‘2022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에서 나왔다. 해당 연보에는 소·돼지·닭·계란·오리·말의 등급판정 결과를 포함하여 총 62종의 통계자료가 수록됐다.
■ 소 등급판정 두수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01만1396두로 전년 대비 8.5%가 증가해 2015년 이후 7년 만에 100만두를 초과했다.
한우 등급판정 두수는 86만9147두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5.2%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고, 성별 출현율은 각각 암 47.4%, 수 0.7%, 거세 51.9%로 나타났다.
또한 한우 거세 평균 경락가격은 20,980원/㎏, 평균 출하월령은 30.7개월로 나타났다. 한우 거세의 평균 도체중량은 461.0㎏, 등지방두께는 12.8㎜, 등심단면적은 97.0㎠, 근내지방도(BMS No.)는 6.2였다.
육우의 등급판정 두수는 8만2757두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4.7%로 0.2%p 감소했다. 젖소의 등급판정 두수는 5만9492두로 0.7% 감소했다.
■ 돼지 등급판정 두수
지난해 돼지 등급판정 두수는 1854만5157두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7.6%로 0.3%p 증가했다.
등외를 제외한 돼지(탕박)의 평균 경락가격은 5,927원/㎏으로 전년 대비 707원(13.5%) 상승했고, 도체중량은 88.1㎏, 등지방두께는 21.1㎜로 나타났다.
■ 닭 등급판정 수수
닭 등급판정 수수는 1억1373만 5395수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전체 도계 수수*의 11.1%를 차지했다.
* 도계 수수: 농림축산검역본부 발표 수치
전체 도계 등급판정 수수 중 50.7%가 통닭으로 판정되었고, 규격별 비율은 12호 21.3%, 13호 19.6%, 11호 15.3% 순으로 나타났다.
■ 오리 등급판정 수수
오리 등급판정 수수는 2018만8133수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고, 전체 도압 수수*의 33.6%를 차지했고, 규격별 비율은 25호 17.2%, 24호 15.6%, 26호 15.5% 순으로 나타났다.
* 도압수수 : 농림축산검역본부 발표 수치
■ 계란 등급판정 개수
계란 등급판정 개수는 11억2047만4857개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전체 계란 생산 개수*의 6.8%를 차지했다. 등급별 출현율은 1+등급 88.8%, 1등급 11.2%, 2등급 0.0%였다.
* 계란 생산 개수 :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의 분기별 일평균 생산 개수를 1년치로 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