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는 지난 10월 25일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한돈의 뉴패러다임-시스템과 소통, 스토리’를 주제로 ‘제42회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시스템과 매뉴얼에 의한 세계 최고의 덴마크 양돈-덴마크 양돈 6개월 연수기(박상언 실장 / 우일축산약품), ▲돈사 건축부터 MSY 28두까지-2세 경영, 2주간 관리(심응식 대표 / 서원농장), ▲직원에서 농장주로 MSY２7두·FCR 2.7 달성(고정훈 대표 / 동백팜), ▲양돈농가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다-데이터 기반 양돈 경영, 6차산업 퀸즈포크(정수정 이사 / 정진영농조합법인), ▲가족 경영과 3주 그룹관리의 경쟁력(김인수 대표 / 꽃밭농장), ▲50년 역사의 지속 가능 경영 사례-2세 경영 수업 WSY3000(황도연 이사 / 순천종돈장)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전국양돈세미나 가운데 진행된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에서 ▲생산자 부문에는 유재덕 대표(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는 방명걸 교수(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가 각각 수상했다.

☞ 생산자 부문 수상한 유재덕 대표(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

• 양돈 분야 연구 업적 : 농장을 경영하면서 주변 양돈농가들과 공동경영 방법을 생각하고 대한한돈협회 아산지부장을 역임하면서 대규모 양돈장이 함께 협업 관계를 모색하여 상호 지분투자 등으로 위험을 분산하는 한국형 파이프스톤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강의는 물론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 지역 농업인으로 공헌 : 국내 ASF 방역을 위해 충남지역의 양돈농장들이 기금을 거출 후 충청남도 도청에 기탁하여 야생멧돼지 살처분 포상금으로 기금을 이용해 살처분을 격려하였다. 또한 고대초등학교와 고대중학교에 장학금 전달, 두리마을 매월 고기 기부, 당진시 사랑의 열매 연계 불우이웃 돕기, 아산지역 복지시설, 한올고 하키부 후원 등 꾸준한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수상한 방명걸 교수(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

• 양돈업계 후진 양성에 노력 : 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교수로 후계자 양성에 힘쓰고 인재들을 배출하였다.

• 양돈 분야 연구 업적 : 수퇘지 수태성 전문 연구학자로 수퇘지 수태성의 예측과 진단 및 진단 마커 개발 연구 등 현장과 연계한 연구를 통해 수퇘지 수태성 진단을 90% 이상 정확히 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였다.  또한 2두 이상의 산자수를 향상할 수 있는 정자 내 특정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등 산자수 향상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돼지 산자수 향상과 관련한 미국, 영국, 스페인, 중국 등 국제학회에 6회의 기조 강연을 통한 기술 전파는 물론 논문 198편 출판 중 60편이 돼지 산자수 향상에 관한 기초 및 현장 중심 연구이다. 이외에도 국제 특허 3건, 국내 특허 17건 및 5건의 기술이전을 하였고, 그중 국제 특허 3건과 국내 특허 12건이 돼지 산자수 향상에 관한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