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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야생멧돼지 폐사체 탐지견 투입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정밀한 감시를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전문훈련을 받은 탐지견 9마리를 충주, 괴산 등 집중관리지역에 지난 10월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30회 가량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관련 민간 전문가(핸들러)와 함께 수렵견을 대상으로 냄새 인지능력과 체력을 강화시킨 후 모의 및 실전 훈련 과정을 거쳐 폐사체 수색 능력이 입증된 9마리의 탐지견을 키워냈다.

 

 

실전 훈련은 올해 7월부터 3개월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충주, 문경)에서 10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실전 훈련에 투입된 탐지견들은 야생멧돼지 폐사체 6개체*를 발견하는 등 폐사체 수색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들 폐사체는 전부 음성으로 확인됐다.

* 충주 수안보면 사문리 1개체(7.29), 문경 산북면 호암리 4개체(8.26~29), 충주 엄정면 유봉리 1개체(9.21)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 결과 전부 음성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안전사고 및 바이러스 오염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폐사체 탐지견에 입마개를 착용한 상태로 활동시키고 수색이 종료되면 탐지견을 비롯해 인원 및 차량 등을 현장에서 철저히 소독할 계획이다.

 

수색은 하루를 기준으로 약 4시간 정도 진행하며, 탐지견의 건강 유지를 위해 1시간에 한 번씩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날씨에 따라 수색 시간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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