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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한돈협회,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전산성적 및 수급전망 발표

한돈팜스 2020년 전산성적 분석 PSY 21.3두 MSY 18.3두 기록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월 8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0년 전산성적 및 2022년 수급전망 발표회’를 개최했다.

 

2020년 생산지표 추세의 특성은 다산성 모돈 도입 등의 영향으로 복당 총산자수와 이유두수가 증가하면서 월별 PSY, MSY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인다. 2020년 PSY는 21.3두로 전년보다 0.1두 증가하였고, MSY는 18.3두로 전년 대비 0.4두 증가하였다. 2021년(1〜9월)의 PSY는 21.6두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MSY는 18.2두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이유 전 육성률 및 이유 후 육성률이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1년 3분기 PSY 22.2두(전년 동기 대비 0.3두 ↑) 영향으로 4분기 MSY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이 예상되어, 2021년도 연평균 MSY는 전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돈팜스 분석을 담당한 정영철 대표(정P&C연구소)는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농가의 2020년 성적은 한돈산업의 생산성이 조금씩 향상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꾸준한 다산성 모돈 유전자원의 도입, 새로운 시설과 사양기술의 현장 적용, 생산이력추적제도, 전산프로그램 적용 농가의 증가가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표 1) 한돈팜스 연도별 생산성적 비교

※ 2021년은 1~9월 기준

 

◈ 규모 클수록 번식성적 ↑, 육성률↓ : 사육 규모별 집중관리 형질 달라

 

이유 전 육성률을 모돈 사육 규모별로 비교하면, 2020년도 이유 전 육성률의 전체 평균(90.9%)을 상회하는 사육 규모는 100~200두 미만(92%), 100두 미만(91.9%), 300~400두 미만(91.1%) 순으로 나타났다.

 

모돈 규모별 이유 전 육성률은 이유두수 대비 총산자수 비율로 모돈규모 100~200두 그룹이 9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모돈두수 400두 미만 그룹의 이유 전 육성률이 400두 이상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대적으로 총산자수 성적이 높은 모돈 규모 1,000두 이상의 농장에서 이유 전 육성률이 가장 낮은 수치인 87.1%를 보였다. 다산성 모돈 도입 이후 자돈의 생시체중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더욱 섬세한 분만관리가 생산성을 좌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영철 대표는 “단순 수치로서의 육성률은 100~200두 그룹이 높게 나타났지만, 다산성 모돈 도입 이후 복당 총산자수 증가 영향으로 모돈 규모가 큰 농장의 PSY, MSY 등의 생산성적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이유 전 육성률, 이유 후 육성률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400두 미만 규모의 농장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복당 총산자수를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하며, 400두 이상 규모의 농장은 이유 전·후 육성률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 농장의 생산성 증가 위해 일반사용자에서 전문사용자 전환 필요

2020년 한돈팜스 전산 참여 농가들의 일반사용자·전문사용자간 성적을 비교해보면 전문사용자의 PSY, MSY 등 생산성적이 모든 규모에서 일반사용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문사용자의 경우 매주 혹은 매달 데이터 입력 및 성적 관리·분석을 통해 농장관리를 함으로써, 가장 개선이 필요한 지표를 찾아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영철 대표는 “이런 이유에서 일반사용자 농가가 전문사용자로 조속히 전환하고, 내 농장의 생산성을 매달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이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는 것을 주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2년 출하두수 1,830만2천두, 자급률 76.0% 전망

 

(표 2) 한돈팜스 돼지 수급 현황 및 전망

 

한돈팜스 수급전망은 한돈팜스를 이용하는 농가가 매월 입력하는 데이터 기반으로 다음 해 돼지고기 수급을 예측하는 것이다. 한돈팜스 수급전망은 2021년은 실제 실적과 정확도는 97.4%(2021년 12월 추정치)를 보였다.

 

한돈협회는 2022년 예상 출하두수를 1,830만두로 2021년 1,829만두(추산) 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연간 돈육 소비량은 2012년 처음 100만톤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해 2021년에는 137만2천톤(추정), 2022년에는 139만7천톤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국내 돈육 생산량은 2020년 106만2,200톤, 2021년 106만1,400톤으로 지난 6년간 연평균 2.8% 증가율을 보인다. 돈육 수입량은 2018년 46만3,700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1년은 약 32만톤으로 추산되고 있다.

 

2022년 돈육 수급은 도축두수 1,830만2천두와 수입량 34만톤 가량으로 추정되며, 2021년 한돈 자급률이 77.3%로 2022년에는 76.0%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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