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육종 2025년 한돈사업 핵심 전략 : 건강한 번식돈군 육성을 위한 후보돈 도입 전략 / 김근필 박사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지혜와 부귀, 행운을 상징한다는 뱀의 해가 시작되었다. 지난 해는 국내 경기 침체와 돼지고기 수입 급증의 영향으로 상반기 돈가 부진, 고병원성 PRRS, PED 확산, 지속적인 ASF의 발생, 민원 및 축산정책 관련 정부의 강경한 방침,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생산비 등 많은 요소들이 우리의 경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요소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우리 힘으로 준비할 수 있는 내부적인 경영 계획을 수립하여 외부의 위해 요소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밖에 없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현금의 확보, 농장 건물과 설비의 개보수, 수준 높은 농장 직원의 확보,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양돈사업 유지를 위한 준비사항은 다양하다. 돈가의 등락이나 생산비의 상승에도 생산성이 높은 농장들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산성 번식돈이 국내 도입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번식성적은 양돈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번식성적 개선 없이 생산성 개선은 내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우리가 원하는 높은 수준의 번식성적을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