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익숙해진 MZ세대는 밀레니얼세대(M세대)와 Z세대를 묶어 부르는 표현으로, 2020년대 초 언론을 통해 갑작스레 유행한 대한민국의 신조어다. 어느 정도는 과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세대보다 명품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고가의 상품들을 아무렇지 않게 구매하는 성향을 띠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MZ세대는 생산과 소비 능력이 가장 높은 세대로 이제는 마케터들의 주요 타깃이 되었다. 1. MZ세대 공략하기 M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릴 만큼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 인터넷,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세상에서 자라 디지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용에도 능숙하다. 이들은 소비자로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주체로 탄탄한 신흥 소비 세력으로 우뚝 서 있다. MZ세대를 타깃 오디언스로 한 마케팅의 핵심은 참여와 공감이다. 흔히들 사용하는 ‘돈쭐내다’는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이다. 사회적으로 옳은 행동을 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그 행보를 응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MZ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아 그들의 참여와 공감을 얻어낸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
한돈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및 소비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 이젠, 돼지고기도 파인다이닝(고급식당)에서 분위기 있게 즐기세요. 1. 서민 음식의 상징인 돼지고기의 위상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등의 OTT 콘텐츠가 급속도로 성장하며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문화를 접하게 되었다. 이미 K-POP뿐만 아니라 한국의 음식(K-FOOD)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K-FOOD 산업은 매년 수출이 20%씩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정부에서도 글로벌 K-FOOD 산업을 2027년까지 1,10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K-BBQ’로 대변되는 한국식 고기구이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즐겨 먹는 대표 한식으로 발전했으며, 한식진흥원에서 발간한 ‘2022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결과’에서도 삼겹살이 당당히 7위를 차지해 외국인들의 ‘K-BBQ’ 사랑을 실감했다. 돼지고기는 2022년 기준 연간 1인당 소비량이 28.5kg으로 전체 육류의 절반에 육박하는 대표 육류로 성장하였고, 더불어 축산업의 1위를 넘어 쌀 생산액까지 넘어선 9조5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2. 프리미
1. 시작하며 1999년 입사 초 돼지고기는 그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지만, 양돈은 깜깜부지였던 조무래기 시절 당시 주임이었던 한 선배가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 기사를 보다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양돈산업은 위기야, 위기’ 그래서 곧 거센 파도와 같은 위기가 닥칠 줄만 알았다. 그리고 24년이 흐른 2023년 돼지고기는 농업생산액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쌀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오르며 가장 사랑받는 육류로 자리 잡았다. 1597년 명량 대첩에서 불리한 전력으로 일본에 맞서 싸울 때 이순신 장군이 있어 승리했던 것처럼 ‘어쩌면 한돈산업 위기의 순간순간에 우리도 모를 위인들이 있어 현재에 이르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돈산업은 위기였고 지금도 우리는 위기를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수입 축산물은 사실상 무관세나 다름없고 환경(냄새) 규제가 강화되며 산업의 목을 조르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더해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대체육과 세포 배양육 시장의 확대, 인구절벽, 양돈농가 감소, 질병 등 나열하기도 힘든 악재가 우리가 가는 길목에 도사리고 있다. 2. 가치(Value)란 무엇인가! 가치(Value)란 단어를 많이들 사용한다. 가치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