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가축분뇨 액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 개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4월 17일 제2축산회관에서 '가축분뇨 액비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상지대학교 김수량 교수 연구팀은 전국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호기성 액비화 공정 내 양분변화와 발효액비 품질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발효액비의 평균 NPK 합계량은 0.55로 비료공정규격 기준(0.3 이상)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리(Cu)·아연(Zn)·니켈(Ni) 등 중금속 수치도 기준치 이하로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는 현장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 액비가 품질 면에서 농업 현장에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연구 결과에서 특히 주목한 부분은 화학비료 대체 효과다. 1ha 농경지에 수도작(벼)을 재배할 때 질소 100kg 공급을 기준으로 요소비료 대신 가축분뇨 액비를 살포할 경우, 경종농가는 비료 구매비용 239,130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 수치는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비료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이며, 액비 운반·살포에 따른 물류·인건비를 감안한 실질 절감액은 229,130원으로 이만큼이 영농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