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양돈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조합원의 전산∙경영 분석과 양돈 현안에 대한 대응법 등을 다룬 ‘2024 기술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업계 최초로 ‘양돈전산화시스템’을 도입, 조합원 농가의 사육 성적 데이터를 분석해 왔으며 1990년대 초반부터 매년 다양한 정보를 담은 기술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 농가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도모하며, 경제적 향상을 이뤄 조합원의 실익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올해 기술자료집에는 ▲전산성적 분석, ▲경영 분석,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감염유형 분석,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대응방안, ▲성적 개선사례, ▲도체검사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기술자료집을 살펴보면 도드람 조합원 농가의 평균 PSY는 전년 대비 0.8두 증가한 25.4두, 상위 30% 28.2두, 상위 10%는 30.1두를 돌파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한 전체 평균 총산자수 13.6두, 실산자수 12.4두, 이유두수 10.8두의 수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었다. 도드람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를 통해 양돈
이제 한국은 4월의 시작과 함께 극심한 환절기가 시작되었다. 매년 겪는 일이지만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매우 크다. 돼지는 4~5℃ 이상의 일교차가 넘게 되면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온도 변화에 취약한 동물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환절기에 하루 10~15℃ 이상의 일교차를 보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유럽은 봄철 환절기에 일교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돼지 키우기가 좋다. 이러한 차이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 1. 한국과 유럽의 환절기의 차이 한국과 유럽의 봄철 환절기에 나타나는 일교차는 주로 각 지역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적 특성에 기인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은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대륙과 바다 사이에 있어 대륙성 기후 영향을 받는다. 대륙성 기후는 겨울과 여름의 온도 차이가 크며, 특히 겨울에 매우 춥지만 여름은 매우 덥다. 이러한 대륙성 기후의 특성으로 봄철에도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 일교차를 경험하게 된다. 유럽은 특히 서유럽 지역이 대서양에 인접해 있고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유지한다. 바다는 온도 변화를 완충하는 역할을 해서 유럽의 봄철 일교차는 한국보다
1. 시작하며 농장의 번식성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후보돈 번식성적 개선이 필수이다. 후보돈 번식성적이 개선되면 이에 따라 경산모돈의 번식성적은 따라서 오르게 되어 있다. (그림 1)에서 보듯이 후보돈 성적이 경산돈 성적에 영향을 미치며 후보돈 성적개선에 따라 경산돈 번식성적도 개선된다. 본고에서는 후보돈의 번식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알아보고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2. 후보돈의 총산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후보돈의 총산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그림 2)와 같이 다양한 요소가 있다. 이 모든 것이 적절히 잘 이루어져야 유전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후보돈에서 최고의 번식성적을 얻을 수 있다. 만약 농장에서 후보돈의 총산자수가 14두 이하라고 한다면 농장의 후보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사양관리를 해나가야 한다. (그림 2)의 번식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 중에서 실제 농장에서 측정하고 있는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지표와 농장에서 지정하여 할 수 있는 지표, 농장에서 할 수 있지만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지표들이 있다. 이 중에 바로 할 수 있는 지표부터 관리한다면 농장에서는 후보돈 성적을 올리는 게 도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3월 2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협업 프로젝트인 ‘Jump Up 1530 캠페인’을 달성한 조합원 농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Jump Up 1530 캠페인’은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7개 농가를 선정해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6개월간 총산자수 15마리,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0마리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동이농장(대표 김경수)은 연간 총산자수 15.2두, PSY 30.5두를 달성해 목표달성 기념패 및 포상금을 수상하였다. 동이농장은 2017년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다비퀸 사양관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다비육종 고능력 종돈의 적합한 사양관리에 집중했다. 특히 후보돈 입식 후 개체별 체중과 등지방을 측정해 철저하고 세밀하게 관리하고 후보돈의 성성숙 유도를 위해 후보돈사부터 웅돈 접촉에 집중했다. 또한 초산차 모돈을 대리모로 활용해 2산차 증후군 감소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경제산차의 번식성적을 최대한 끌어내고자 노력했다. 그 밖에 캠페인에 참여한 구룡축산(대표 박지숙), 금강축산(대표 송창현), 덕산축산(대표 장동혁), 사포농장(대표 도기정), 지니팜
다산성 모돈이 얼마나 다산이라는 확실한 정의는 찾을 수 없었으나, 해외기준으로 유전력 상위 5%의 PSY가 30두 이상이거나 평균 총산자수 16두 이상을 다산성 모돈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국내에 다산성 모돈이 도입된 지도 상당한 기간이 지났다. 통계적으로 보면 총산자수는 약간 늘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많이 못 미치는 듯하다. 1. 농장의 총산자수 차이 발생 같은 종돈장에서 같은 종돈 라인의 F1 분양을 받았어도 농장에서 관리 차이에 따라 총산자수는 큰 격차를 보인다. 총산자수가 많게 유전적으로 진화한 종돈이라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그 차이는 벌어짐을 알 수 있다. 2. 총산자수란 분만 시점 눈으로 확인되는 숫자 우선 총산자수는 생존산자수+사산자수+미이라수로 구성된다. 여기서 미이라란 임신 35일 이후 죽어서 완벽히 흡수되지 않은 태아인데 뼈가 형성되는 시기가 바로 임신 35일이고 그 전에 유실될 경우는 모두 흡수되어 우리가 확인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배란되는 난자가 수정란이 되고 배아가 착상되고 뼈 형성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기간 중 유실이 되어 흡수되는 것을 최소화한다면 총산자수는 조금 더 오르지 않을까?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투명층
1. 머리말 교배·임신사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자신이 교배한 모돈이 몇 마리의 자돈을 낳을 것인가를 알아보는 데 114일이 걸린다는 점이다. 보통 농장에서는 임신후기에 모돈의 배가 나와 있는 정도로 총산자수를 예측할 수 있지만, 이 방법은 정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모돈이 배가 없을 때 이 문제가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일어났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 총산자수가 떨어지면 114일 전에 어떤 일어났는지를 회상하지만, 기억력에 의존하는 경우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규모가 큰 농장에서는 임신사의 환경이 각 배치별로 다를 수 있어서 산자수 감소가 잘못된 교배에 의한 것인지 또는 착상 후 특정 환경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114일 이후에 나오는 총산자수를 28일에 임신진단을 통해서 예측 가능하다면, 총산자수 감소가 교배 시 문제인지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예측한 대로 총산자수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임신사의 환경상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 수가 있다. 또한 모돈별 총산자수 예측을 통해서 생시체중과 연관이 높은 임신후기 사료량을 조절에 활용한다면 총산자수가 적게 나온다고 평가된 개체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