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사양 화상임신진단기를 활용한 총산자수 예측을 통해 교배 시 문제점 파악 및 이를 활용한 임신후기 사료 조절
1. 머리말 교배·임신사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자신이 교배한 모돈이 몇 마리의 자돈을 낳을 것인가를 알아보는 데 114일이 걸린다는 점이다. 보통 농장에서는 임신후기에 모돈의 배가 나와 있는 정도로 총산자수를 예측할 수 있지만, 이 방법은 정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모돈이 배가 없을 때 이 문제가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일어났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 총산자수가 떨어지면 114일 전에 어떤 일어났는지를 회상하지만, 기억력에 의존하는 경우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규모가 큰 농장에서는 임신사의 환경이 각 배치별로 다를 수 있어서 산자수 감소가 잘못된 교배에 의한 것인지 또는 착상 후 특정 환경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114일 이후에 나오는 총산자수를 28일에 임신진단을 통해서 예측 가능하다면, 총산자수 감소가 교배 시 문제인지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예측한 대로 총산자수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임신사의 환경상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 수가 있다. 또한 모돈별 총산자수 예측을 통해서 생시체중과 연관이 높은 임신후기 사료량을 조절에 활용한다면 총산자수가 적게 나온다고 평가된 개체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