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도드람은 왜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을까?(한돈미디어 24년 6월호)
너무 익숙해진 MZ세대는 밀레니얼세대(M세대)와 Z세대를 묶어 부르는 표현으로, 2020년대 초 언론을 통해 갑작스레 유행한 대한민국의 신조어다. 어느 정도는 과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세대보다 명품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고가의 상품들을 아무렇지 않게 구매하는 성향을 띠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MZ세대는 생산과 소비 능력이 가장 높은 세대로 이제는 마케터들의 주요 타깃이 되었다. 1. MZ세대 공략하기 M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릴 만큼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 인터넷,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세상에서 자라 디지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용에도 능숙하다. 이들은 소비자로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주체로 탄탄한 신흥 소비 세력으로 우뚝 서 있다. MZ세대를 타깃 오디언스로 한 마케팅의 핵심은 참여와 공감이다. 흔히들 사용하는 ‘돈쭐내다’는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이다. 사회적으로 옳은 행동을 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그 행보를 응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MZ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아 그들의 참여와 공감을 얻어낸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