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김완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제도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한 5개의 고시안을 확정해 11월 12일부터 22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 유기성 폐자원(하수찌꺼기, 분뇨, 가축분뇨, 음식물류폐기물 등)이 공기(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생성되는 가스(메탄)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란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 책임이 있는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돼지 사육두수 2만5천두 이상인 가축분뇨 배출자,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처리용량 200㎥/일 이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자, ▲연간 1천톤 이상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 등 공공 및 민간의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자를 대상으로 한다.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하위 법령이 2023년 12월 3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공은 2025년 1월 1일부터, 민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적용받는다. 전국의 바이오가스 생산 규모를 고려하여 2034년까지 공공은 유기성 폐자원 물량의 50%로, 민간은 10%로 생산 목표를 설정했으며, 향후 8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봉기)는 경북 축분비료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3박5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했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경상북도, 영천시, (사)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달성군 강소농연합회, (주)무계바이오 관계자들로 구성되었다. 그간 경상북도는 축산농가에 밀폐형 축분고속건조발효기를 보급하고, 생산자단체인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와 (사)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수출업체간 업무협약(MOU)체결을 지원하며, 고품질의 축분 수출 기반을 조성해왔다. 기존 가축분뇨의 농경지 환원을 통한 경축순환농업 위주의 처리방식은 토양 양분과잉으로 토양·수질오염, 정주 여건 악화 등 퇴액비화의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고 처리방식(수출 등)의 다각화를 위한 축분의 수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장기 계획수립에 반영코자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축분 유기질비료 220만불(약 2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캄보디아 캄퐁참주 밧티에이(Bat Tey) 쌀연합회 및 캐슈넛연합회와 유기질비료 공급 및 기
충청남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논산·홍성·태안 3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총 10억원(총사업비 50억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본 공모는 가축분뇨로 오염되는 환경을 지키고 축산악취로 고통받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가축분뇨 처리 방법 개선 및 악취저감시설 지원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군 단위 공모로 시행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가축 사육 지역인 홍성군은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축산업이 환경 규제, 악취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모 첫 시행 해인 2021년부터 공모사업부터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논산시는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지난 4월 광석양돈단지 악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축산 악취 개선사업까지 선정되었다. 본 사업으로 대규모 양돈농가의 정화 처리 시설이 확대되면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축산악취 저감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도 이번 선정으로 축산 악취저감 분야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 서론 지구 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후변화는 21세기 현대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 동시에 남은 배출량을 흡수하거나 상쇄하여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요구하며, 국내 축산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2023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발생한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676.6백만톤 CO2eq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농업분야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21.4백만톤 CO2eq으로 전체 총발생량의 3.2%를 차지하였다. 농업분야 내에서는 축산분야가 10.3백만톤 CO2eq(장내 발효 4.9백만톤 CO2eq, 가축분뇨 처리부분 5.4백만톤 CO2eq)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농업분야 중 48.1%(전체 발생량의 1.5%)를 차지하였다. 비록 이는 국가 총배출량의 약 1.5%에 불과한 미
경남 김해에서 돼지 3,000마리를 사육하는 양돈장 A대표는 양돈 경영 2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이런 그에게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바로 ‘냄새 민원’이다. A대표는 “어느 날부터인가 양돈장 인근으로 아파트가 생겨나면서 냄새 민원이 급증하게 됐다”며 “환경과 단속이 빈번해지고 과태료도 많이 냈다. 반복되는 민원에 영업정지가 우려됐다. 냄새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큰 효과를 못보다가 에어리페어와 FS골드 사용 후 민원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A대표는 현재 에어리페어와 FS골드를 물에 1,000배 희석해 안개분무하고 있다. 11개 돈사 중 비육사, 육성사, 임신사에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하고 30분에 한 번씩 분무하고 있다. 그는 “이들 제품을 2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는 민원 발생이 거의 없다”며 “비육사는 윈치형이고 시설이 오래돼서 냄새로 인한 민원이 제일 골치 아팠는데 한시름 놓고 있다”고 전했다. 광범위한 냄새를 즉시 제거하는 ‘에어리페어’는 안개분무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냄새 물질을 만나야만 작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효과가 일정한 것뿐만 아니라 깔짚 속이나 작업복에 밴 냄새까지 제거한다. 항생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농업국가이며 최근 유기질 비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의 주요 정부 기관, KOTRA 무역관, 비료 수입업체 및 유기질 비료 사용농가 등을 방문하고, 한국산 가축분 퇴비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우리나라 가축분뇨 발생량은 2023년 기준 총 50,871천톤으로, 그중 약 84.5%가 퇴비 및 액비로 생산되어 농경지에 공급되고 있으나 경작지 감소 등으로 양분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탄소중립 및 양분과잉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가축분뇨의 고체연료화, 퇴비 수출 등 비농업계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퇴비 수출 현장에서는 수입국 정보 부족과 경제성 확보 어려움 등 많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관리원은 우리나라 가축분 퇴비 생산 및 수출업체와 외국의 수입업체를 서로 연결해 주고, 주요 퇴비 수입국의 시장 현황, 수입 관련 제도 등을 분석·제공하는 ‘퇴비 수출 플랫폼’을 마련 중이다. 그 첫 번째 대상 국가로 우리나라 동물성·식물성 비료(HS CODE 3101.00)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베트남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4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가축분뇨·음식물 등 유기성 폐자원의 친환경적 처리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해 12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약칭 바이오가스법, 제정 ’22.12.30, 시행 ’23.12.31)’의 시행으로 국내 바이오가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유기성 폐자원을 보다 탄소 중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이번 전략으로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를 연간 최대 5억N㎥을 생산하여, ▲유기성 폐자원 557만톤/년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2,300억원/연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 ▲100만톤/년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안정적 추진 먼저, 법 시행에 따른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바이오가스 법령이 제정됨에 따라 공공은 20
1.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전폭적으로 환영한다. 특히 그의 21대 국회 전반기 환노위 간사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규제보다는 축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현실과 현장에 맞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2.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안호영 위원장이 가축분뇨 및 악취민원 등 축산업 환경규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헌신적인 노력과 탁월한 전문성이 국회와 정부, 그리고 생산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3. 최근 축산업계는 각종 악성가축질병의 발생,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등 환경 규제 강화, 사료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급등, 고령 축산농의 증가와 이로 인한 만성적 일손 부족, 수입 축산물 및 대체육의 시장 잠식, 그리고 일부 언론의 편파적 보도로 인한 축산업에 대한 사회적 오해 등 축산업계는 현
1.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전폭적으로 환영한다. 특히 그의 21대 국회 농해수위 간사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2.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어기구 위원장이 축산업계의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헌신적인 노력과 전문성이 국회와 정부, 그리고 생산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3. 최근 축산업계는 각종 악성가축질병, 가축분뇨 및 악취민원 등 환경규제, 생산비 폭등,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범람하는 수입육과 대체육의 도전,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로 인한 부정적 인식 확대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기구 위원장이 축산농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적인 입법을 주도해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4. 마지막으로, 어기구 위원장이 축산업계 현안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고, 축산업계와 긴밀히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주선태)가 주최하고 농장과 식탁(이사장 하광옥)과 축산의 진실을 알리는 학자 모임(공동대표 장문백·조철훈)이 주관한 ‘축산 기후 위기 주범설과 축산식품 건강 위해설의 진실’ 주제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축산식품학회 제56차 국제 정기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5월 31일 폐막식에 앞서 축산식품 연구자를 대상으로 많은 사람이 상식처럼 여기고 있는 ‘축산업 기후 위기 주범설’과 ‘축산식품 건강 위해설’의 허구를 알리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와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환경경제학회 회장과 총리실 산하 2030탄소중립위원회·녹색성장위원회 등에서 위원을 역임한 환경경제학계 석학인 김정인 교수(중앙대학교 경제학부), 축산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업적을 쌓고 있는 조철훈 교수(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반추가축 영양과 생리, 그리고 반추가축 탄소중립 관련과 관련해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상석 교수(순천대학교 동물생명산업과), 김재민 편집장(팜인사이트)이 연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