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양돈장에 있어 천적이라도 말할 수 있는 시즌이다. 여름철 더위는 돼지에게 열 스트레스를 준다. 그 결과 생산성 하락, 성장률 감소 등으로 매년 싫어도 여름철을 맞이해서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중에서 ‘사료·영양’ 관점의 대책을 요약해 보았다. 여름철에 사료·영양적 3대 문제점은 ①사료 섭취량 저하, ②소화 흡수력 감퇴, ③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영양요구량 증가이다. 돼지의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면서 더위를 이기기 위한 영양요구량은 높아지기 때문에 사료 섭취량이 많아야 한다. 하지만 오히려 더위에 지쳐 사료 섭취량은 떨어진다. 그래서 양돈장에서 여름철에 집중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 돼지는 에너지 등의 ‘영양부족 상태’에 빠져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료 섭취량 감소는 특히 포유모돈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한편 소화 흡수력 감퇴 및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영양요구량 증가는 포유모돈은 물론 임신돈에도 문제가 된다. 여름철 포유모돈은 열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한 상태로 식욕을 잃으면서 사료(에너지) 섭취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모돈의 체중 감소와 비유량 저하에 따른 포유자돈의 이유체중 감소, 발정재귀일수의 연장(
국내의 한여름은 고온다습한 기후를 보이고 35℃ 이상의 기온이 이어진다. 또한 야간에도 뜨거운 열대야가 지속된다. 이러한 8월의 날씨는 양돈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많은 어려움을 준다. 이러한 환경에서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 예방법을 통해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돼지와 고온 스트레스 돼지의 조상으로 볼 수 있는 멧돼지들은 울창한 초목으로 덮인 자연환경에서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태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을 최소화하면서 살아왔다. 따라서 보통 멧돼지 즉, 자연 상태의 돼지들은 신체의 열을 배출하는 방법은 아래의 ‘행동’을 통해서였다. ①땅과 몸의 접촉 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옆으로 누울 수 있는 그늘진 서늘한 지역을 찾는 행동이나 차가운 표면에 몸을 기대거나 누움 ②공기의 흐름이 있는 곳을 찾는 행동 ③피부의 증발열 활용 : 증발로 열을 잃기 위해 고온 환경에서 물이나 진흙으로 몸을 적시는 행동, 분뇨 위에서 뒹구는 행동, 진흙목욕 ④호흡수 증가 : 입을 통해 몸에 있는 열을 배출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인 헐떡거리는 행동 또한 돼지들은 직사광선 등에 쉽게 노출
■ 지난 7월 3일 전국의 한우 농민 1만2천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우 반납 투쟁을 했다. 한우 반납 투쟁 결과인지는 몰라도 언론에서 한우 가격을 다루는 기사가 여럿 나오는데 늘 같은 이야기다. 유통구조가 복잡해서 유통마진이 크다. 그건 유통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소나 돼지 축산물이 가지는 산업의 특성 때문이다. 농가에서 출하한 소나 돼지를 식탁에 올리는 것이 아니다. 복잡해 보이는 유통과정에서 지속적인 상품화 작업이 이루어진다. 살아 있는 소, 돼지는 도축장에서 도축되어 지육이 된다. 다시 지육은 부분육 가공장에 팔려나가서 부분육이 된다. 이게 다시 정육점이나 식당에서 먹기 좋은 정육 상품이 된다. 그 과정에서 언론에서는 가격만 보도하는데 수율에 변화가 생겨서 가격이 오르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는 건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소 한마리가 얼마에 농가에서 팔려서 도매시장을 거치면서 소비자가 얼마에 소 한마리를 구매하는가 하는 시뮬레이션을 해 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정확한 수율 계산과 유통구조별 가격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마 고기를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일반인들은 이런 복잡하게 변하는 식육유통의 가격과 수율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
날씨가 덥다. 뼈 있는 농담으로 올해가 향후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기후 위기를 체감하고 있는 듯하다. 이미 우리나라의 봄 날씨 시작은 동장군에게, 끝 무렵은 폭염에 빼앗기고 있다. 양돈 현장도 알게 모르게 질병과 기후 변화에 생산성을 빼앗기고 있다. 1. 열 스트레스를 이야기 해 보자. 흔히들 더위 먹는다고 한다.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발병 원인에 따라 구분하여 대처하지만, 기본적으로 생명체가 열에 의해 생명 활동이 저해 받는 상태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열 스트레스라고 묶어서 부르고 있다. 모든 생명체는 적정 체온이 정해져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신체 장기는 몸 스스로 열을 내기 위한 작용이 일어나고 너무 올라가면 생체 내 효소 단백질의 변형이라던지 무언가 몸에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열을 식히기 위한 작용이 발생한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상태로 항상 유지하려고 하는 작용이 태어날 때부터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잠깐 다른 길로 빠져서 염증에 관해 이야기 해 보자. 2. 염증을 설명해 보자.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세포가 정상이어야 한다. 만약 세포에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면 세포의 모양이 달라진다.
최근 몇 년간의 여름철 날씨를 돌아보면, 무척이나 더웠었다. 국내 양돈장 또한 이런 여름철 모돈과 자돈의 폐사를 막기 위해 최신 냉방 설비를 설치하거나, 여러 조치를 하고 있다. 이런 관리와 더불어 여름철 사양관리도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모돈 및 자돈의 폐사율을 줄이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돼지의 땀샘은 형태학적으로 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그 기능을 거의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체온조절은 기화열에 의존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돼지는 진흙 목욕 등을 하면서 체온을 낮출 수 있지만, 집단사육 환경에서는 이런 행동에 제약이 걸리므로 대부분 개구호흡에 의한 기화열로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에서의 개구호흡 체온조절은 한계가 있고, 체온이 상승하여 식욕 부진(식불) 상태로 쉽게 진행된다. 모돈에서의 사료 섭취량의 저하는 BCS(Body Condition Score)를 감소시키고, 호르몬의 불균형을 야기하여 발정지연을 유발한다. 또한 비유량을 감소시켜 포유자돈의 성장을 저해하고, 이유 체중 감소 등 다양한 문제를 복합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다. 이유자돈은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다. 어미로부터의 분리,
기상청은 2024년 한반도 날씨 전망 발표에서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운 여름과 극심한 장마 발생을 밝혔다. 이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기상청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4년 여름에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1~2℃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폭염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험할 가능성도 있다. 장마철 또한 평년보다 1주일 이상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이는 산사태, 홍수, 도시 침수 등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우리나라는 태풍 혹은 홍수의 피해를 꼭 겪고 지나간다. 올 한해에도 큰 피해 없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태풍 및 홍수는 우리의 바람과 달리 올해에도 틀림없이 상륙할 것으로 우리가 예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한다면 그 피해는 감소할 것으로 본다. 1. 배수로 점검 돈사 주변의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폭우 시 우수의 돈사 유입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지역은 돈사 주변뿐만 아니라 양돈장 전체의 배수로를 미리
최근의 돼지는 유전자 개량을 통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나 강건성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돼지는 다양한 외부 요인(온도, 밀사 등)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는 항상성(Homeostasis) 유지 본능이 발동하여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이러한 항상성 유지 본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질병이 발생하고 심할 때는 위축이나 폐사가 일어나게 된다. 돼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온도이다. 돼지의 성장 단계(또는 체중)별 적정한 온도가 있는데, 이 범위를 벗어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이를 고온 및 저온 스트레스라고 이야기한다. 필자는 여름철에 농장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온 스트레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2024년 기후 전망 기상청의 중장기 날씨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5월과 6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7월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수량도 5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6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남인도양과 필리핀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따뜻하고 동인도양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소장 강항구)는 종돈 유전자원의 다원화, 돈군 방역, 종돈의 공급 원활화를 위해서 전국 각지에 GGP 및 GP를 포함하는 여러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사업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각각의 농장이 서로 떨어져 있어 사육환경이 서로 달라 사양관리의 일원화가 쉽지 않았다. 이에 2023년 종돈개량사업소는 ‘사업소 여러 농장의 사양관리를 표준화’하여 생산성 향상, 미흡한 사양 부분 개선 및 현장 사양관리의 이해를 통한 현장의 사양관리 이해를 통한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사양관리 표준화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사양관리 표준화의 적용으로 신규 입사자의 교육은 더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직원의 빠른 적응으로 교육기간 단축 및 농장 생산성 향상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호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종돈개량사업소에서 표준화한 사양관리 내용 중 임신돈 사양관리 내용을 발췌하여 사업소의 ‘핀포인트 사양관리’로써 소개하고자 한다. ■ 임신돈 관리 임신돈은 교배 후 28~30일령에 1, 2차 임신진단을 통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임신 초기에는 안정기를 가져야 한다.
2024년도 어느덧 여름철이 시작되었다. 7~8월은 1년 중 가장 기온이 상승하는 기간으로 양돈장에서는 생산성 피해 발생을 최소화해야 하는 계절이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고온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양돈산업은 불확실한 정책과 여러 질병 이슈로 인해 언제든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에서 7월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1. 국내 평균 기온 전망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을 확률이 50%이고, 강수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이다.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여름철 동안 점차 하강하여 중립 또는 라니냐로 발달 가능성이 있겠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2.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돼지 피해 앞에서 언급했듯 2024년은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이는 평균 기온 상승과 길어진 여름으로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고온으로 돼지 체온이 상승하고 이어 호흡수 증가, 식욕 감소(호르몬 분비 감소, 고온 적응을 위한 에너지 소비)로 나타난다. 돼지는 사료 섭취량 저하로 번식성적이 저하하고 성장률 저하
여름철은 돼지에게 있어서는 가장 힘든 계절이다. 더위는 돼지에게 있어서 버티기 힘든 가장 큰 고통일 것이다. 이런 계절에는 돼지에게 작은 질병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농장에서는 돼지가 여름철에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인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보충해줄 준비를 해야 한다. 만약 농장에서 이런 대처가 미흡하다고 한다면 모돈은 폐사와 유산이 나타나고, 자돈과 비육돈에게는 증체 저하와 폐사율 증가로 이어진다. 농장에서는 여름철에 이를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1. 1일 출하지연은 1%의 폐사율과 동일하다. 농장에서는 출하가 지연되는 것은 최대한 막아줘야 한다. 농장에서는 돼지가 죽는 폐사율은 신경 쓰면서 출하일령에 대한 부분은 많은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있다. 실제 출하지연 1일에 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따져보면 농장의 자돈 폐사율 1%와 같다. 여름철에 흔히 출하가 2주 정도 지연된다고 한다면 그 배치는 14%의 폐사율이 난 것과 같은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농장에서는 증체량에 신경 써야 하며 돼지가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여름철에는 돼지의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습도를 낮춰야 한다.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량을 늘리는 방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