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60여 년간 지속해 오던 계란 산지가격 조사 체계와 깜깜이 거래 관행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생산자단체는 1960년대부터 계란 산지가격을 고시해 왔는데 이는 농가와 유통상인간 실제 거래된 가격이 아닌 미리 거래 희망가격(일종의 협상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그간 생산자단체는 유통상인에 비해 협상력이 약한 생산 농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명분으로 이러한 가격고시 방식을 계속해 왔다. 한편 계란 유통상인은 농가에서 계란을 구입할 때 매입 금액을 확정하지 않고 선별 과정에서 발생한 등외란 비중, 납품업체에 판매한 가격 등을 고려하여 매입 후 4~6주 후에야 비로소 농가에 가격을 확정하여 대금을 정산하는 소위 “후장기 할인(D/C) 대금 결제” 방식을 관행적으로 지속해 왔다. 생산자단체의 가격고시와 유통상인의 후장기 거래 관행은 상호 불신을 야기해 계란 가격 형성과 거래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가격고시는 가격이 오르는 추세에서 더욱 속도를 높이고 내릴 요인이 있을 때는 더디게 내리게 한다는 외부의 지적이 있었고, 후장기 거래에 따라 농가는 상품을 판매했음에도 한동안 수취가격이 불확정적인 상태에 처해 있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4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종돈을 ‘두록(부계)’ 4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총 8마리 선발했다고 밝혔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내 종돈장에서 보유한 우수 종돈을 평가·선발·공유해 유전적으로 연결하고, 국내 사육 환경에 맞는 한국형 종돈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종돈장 17곳과 돼지 인공수정센터 6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2008년부터 시작. 국립축산과학원은 사업 관리와 국가 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맡고,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사업 추진과 능력 검정을 담당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육하는 비육돈은 부계쪽 ‘두록’ 품종과 모계쪽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으로 생산된다. 부계쪽에서는 빠른 성장률을 중요하게 여기고, 모계쪽은 새끼 수가 많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선발한 부계쪽 ‘두록’은 90kg 도달 일령이 전체 종돈 평균보다 최대 20일 빨랐다. 모계쪽 생존 새끼수는 ‘요크셔’가 평균보다 최대 2.3마리, ‘랜드레이스’는 2.6마리 많았다. 선발 종돈은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
최근 야생멧돼지 포획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9일, 환경부는 7월 22일에 설명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이에 총기오인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내용을 알려드리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과정에서 총기 오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① 환경부는 경찰청, 지자체,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협력하여 전국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등 수렵인을 대상으로 긴급 총기 사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② 이번 인명 사고와 같이 오인 총격 사고는 야간에 취약한 만큼, 지자체에서는 부득이 야간에 총기로 포획하려는 경우 전문성 높은 수렵인*을 우선 선정한다. * (현행) 수렵 면허 취득 후 5년 이상 경과 + 수렵을 하려는 시점에서 최근 5년 이내 수렵 실적이 있는 사람 위주로 선발(주·야간 구분 없음) → (개선) 야간에 총기로 포획하려는 경우에는, (현행) + 수렵 실적이 다수인 사람을 우선 선발 ③ 또한 수렵면허를 취득(갱신)하기 위한 수렵면허시험, 수렵강습교육 등에서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④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통계청은 지난 7월 19일 2024년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축동향조사는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대상으로 매분기(3, 6, 9, 12월) 1일 00시 기준 가축의 가구(농장)수와 마릿수를 조사한 자료로 ’24년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산란계, 육용계, 오리는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돼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축종별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6만2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8만6천마리(-5.0%)감소, 전분기 대비 3만5천마리(1.0%) 증가함. 비육우(수컷) 출하대기로 2세 이상 마릿수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암소 감축 및 번식의향 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계속 감소 ■ 젖소 사육마릿수는 37만8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천3백마리(-1.1%), 전분기 대비 4천1백마리(-1.1%) 각각 감소함. 사육구간(1~2세 미만) 이동으로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하였으나, 송아지 생산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 감소 ■ 돼지 사육마릿수는 1,106만1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만8천마리(-0.4%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집중 호우 뒤 축사 방역과 가축 관리 요령을 소개하며, 가축 질병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집중 호우로 축사가 침수되거나 축대 일부가 소실되어 유기물과 토사가 들어왔다면, 외부 병원성 미생물이 유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선 침수된 곳은 물을 빼내고 유기물과 토사를 치운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축사 소독은 천장, 벽면, 바닥 순서로 실시하고 축사 구조물, 사료통, 물통 등을 모두 씻은 후 꼼꼼하게 소독한다. 소독제는 미리 희석해 두면,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 직전에 필요한 만큼 희석해서 사용한다. 이때 동봉된 설명서를 꼭 자세히 읽고 용도와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차량과 대인 소독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 확인하고, 축사 외부 울타리 상태도 점검 후 복구한다. 야생 조류와 멧돼지 침입으로 인한 질병 전파를 차단하고, 축사 주변 물웅덩이를 메워 해충 발생을 막는다. 축사 환경이 비 피해로 열악해지면 가축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도 하므로, 가축 상태를 유심히 살핀다. 특히 침수된 축사에서는 탄저, 기종저, 보툴리즘 같은 토양 유래 질병뿐만 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상북도 영천시(6월 15일), 안동시(7월 2일), 예천군(7월 6일) 양돈농장에서 3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지속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ASF 발생 위험 12개 시군*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 울진, 영덕, 청송, 포항, 영천, 경주, 청도, 경산, 성주, 문경, 김천, 의성 / 기점검 및 미사육 등 시군 제외 이번 점검은 ASF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과장, 서기관 등 6명)이 발생위험이 큰 경상북도 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면담하고, 해당 시군 재난‧환경‧방역부서의 ASF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에 대하여 점검한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설치 등 대응 조치사항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침파리 등 럼피스킨 매개곤충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 시기에 대비하여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지역 등 고위험 지역 32개 시군* 대상으로 방역관리 정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강화, 평택, 시흥, 화성, 여주, 수원, 횡성, 양구, 고성, 청주, 음성,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보령, 서천, 고창, 부안, 임실, 군산, 김제, 무안, 신안, 함평, 영광, 창원 이번 점검은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합동으로 점검반(15개반 32명)을 편성하여 시·군의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의 차단방역 전반에 대하여 점검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백신 접종 관리, 접종 기록 입력 등 사후관리, 재난․보건 부서 간의 공조, 매개곤충 방제 추진 상황과 관내 소 사육 농가의 자체적인 방제·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보완하도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재발 방지 대책으로 ▲올해 4월부터 고위험 지역 40개 시군 사육 소 122만두에 대한 추가 백신 접종, ▲국내
강원특별자치도가 상반기에 이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18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상반기와 동일한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기존 사료외상금액 상환 및 신규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 최근 2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지역의 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피해 농가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 신청농가, 전업농 기준 이하의 소규모 사육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융자 한도액은 축종별로 최대 6~9억원까지 지원한다. ※ 한도액 : 한우‧낙농‧양돈‧양계 6억원, ASF‧AI 피해, 암소비육지원 9억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으로 전년 대비 약 20억원 증액된 180억원을 배정하였으며, 특히 한우 수급 불균형, 산지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전체 배정액의 61%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 하반기 배정액 : 18,028백만원(한우 10,998, 그 외 축종 7,030) 하반기 융자금 대출 실행기간은 10월 10일까지이며, 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대출에 필
경상북도는 지난 7월 15일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달아 추가 발생하고 인접 시군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발생 차단을 위한 긴급 특별방역대책을 수립·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2023년 12월까지 비발생 청정지역을 유지했으나, 올해 영덕(1.15) 첫 발생 이후, 영천(6.15), 안동(7.2), 예천(7.6) 등 총 4건이 발생했다. 경북도는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방역대 포함 빈도에 따른 차별적 농가 방역관리, 방역 의식 대전환을 위한 3단계 교육, 방역 인프라 재정비, 멧돼지 개체수 저감을 위한 멧돼지 포획 강화 등을 진행한다. 특히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 내(10km) 농가에서 잇달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의 하나로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 내 발생 위험도가 높은 농가에 대해 방역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2025년 보조사업 미지원 등 패널티를, 우수 농가에 대해서는 2025년 지원사업 우선 배정 등 인센티브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7월 16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축 질병 방역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기관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 상황과 준비 태세를 점검하였다. ASF는 올해 들어 국내 양돈농장에서 6건이 발생하였으며, 경북에서는 1월 15일 영덕군에서 발생한 후 5개월여 만에 영천(6.15.), 안동(7.2.), 예천(7.6.)에서 추가로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방역대(10㎞) 및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후 정밀‧임상검사를 하고 전국 양돈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을 집중소독 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부, 경북도 및 예천군 등 관계기관별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한 후 방역 현안 사항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박범수 차관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이 경북에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추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심각한 상황이므로 경북도를 포함한 각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 조치를 이행할 것”을 주문하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