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멈추지 않는 농업 혁신, 미래로 도약하는 K-농업’을 만들기 위한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러-우 전쟁 이후 식량안보 문제가 상시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원자재 공급망 및 금융 불안에 따른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영세한 경영규모와 낮은 기술 수준 등은 우리 농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등 새로운 산업의 성장은 농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①굳건한 식량안보 확보, ②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③든든한 농가경영 안전망 구축, ④새로운 농촌 공간 조성 및 동물복지 강화의 4가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 중 일부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안정적 식량 공급 도모를 위한 해외 곡물 공급망 확충을 위해 현재 61만톤(전체 곡물 수입 물량의 3.5%)에 불과한 국내 기업을 통한 곡물 수입을 2027년에 300만톤(18%)까지 늘릴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해외 곡물 유통망 확보('23년 1개소 추가)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신규 지원하고, 비상시 반입명령 이행으로 인한 사업자 손실 보상 근거를 마련(해외농업산림법 개정)하여 위기 시 신속한 국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돼지 신장 이종 이식 연구 결과와 이종 이식용 돼지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국내 신장 이종 이식 기술이 선도국 기술 수준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고 밝혔다.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종 이식용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115일 동안 생존해 화제를 낳았다. 이는 국내 신장 이종 이식 기록 중 가장 긴 기간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윤익진 교수팀은 2022년 8월 5일 안전성평가연구소(전북분소)에서 원숭이에 돼지의 신장을 이식했고,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는 안전성평가연구소 동물모델연구그룹 황정호 박사팀에서 개발한‘이종 이식 수술 후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집중 관리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 신장을 제공한 돼지는 초급성*과 급성** 면역이 제어된 형질전환 돼지로 지정 병원균 제어 시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수 분 내지 수 시간 만에 발생하는 거부 반응 **수일 정도 후에 발생하는 거부 반응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이종 이식용 돼지를 처음 개발한 이후 면역거부반응 제어 유전자를 다르게 적용해 현재까지 총 5종의 돼지를 개발했다. 올해는 돼지에만 있는 유전자 2개는 제거하고, 사람에만 있는 유전자 3개를 추가한 이종 이식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전국 103개 양축용 배합사료 공장을 대상으로 1월 4일(수)부터 약 2주간 시료를 수거하여 사료의 성분 및 안전 사항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시·도 사료 담당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과 12월 27일 사전회의를 통해 시·도는 공장별로 생산량이 많은 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료를 수거하고, 등록·표시 성분 외에 지난해 7월부터 환경부담 저감을 위해 함량이 제한된 조단백질, 구리, 아연에 대해서도 검사할 계획이다. 사료 성분은 매년 초 농식품부에서 연간 정기검사 계획*을 수립하여 국내 제조·유통사료, 수입 사료, 조사료에 대한 검사를 농관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높은 사료가격에 비해 낮은 품질 수준, 외관 변화 등 성분함량에 대한 축산농가의 불만이 제기되어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배합사료 제조업체의 등록·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 사료 검사·검정 추진 계획(2022년) : 국내 제조·유통사료 3,650점, 수입 사료는 정밀검사 건수를 제외한 신고물량의 5%(약 3천건), 조사료 650점 점검 결과 성분등록된 함량보다 부족하거나 초과하여 사료를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월 29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한돈농가 경영실태조사 발표회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 한돈미래연구소가 이번에 실시한 ‘2022년 전업규모 한돈농가 경영실태조사’는 2022년 7월 31일 기준(연간기준 2021년 8월~2022년 7월)으로 지난 2022년 8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농가 자율 참여 온라인 조사 및 대한한돈협회 조직을 통한 표본농가 대상 지부(회) 조사원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 통계청 가축동향 2022년 1/4분기 기준 500두 이상 규모 한돈농장 4,358호 중 462호(10.6%)가 조사되었다. 설문조사 결과는 (사)한국축산경영학회가 분석했다. 손세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업규모 경영실태조사는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되다 2014년 이후 8년만에 조사되는 고유 통계조사 사업으로 매 조사마다 실제 양돈현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어 왔다”고 조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한돈농가 경영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후에도 현재의 사육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6.1%,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이 10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월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고급화 관련 소비자의 소비성향 조사·분석 및 구매요구 선택기준 등의 제도개선 방안’연구용역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는 국민의 가장 선호식품인‘한돈(돼지고기)’을 국민에게 좋은 이미지와 구매욕을 자극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급으로 고급화하여, 소비촉진을 유도, 시너지 효과를 통한 한돈 산업발전을 도모하고자 동 연구용역을 추진하였다. 이번 발표는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한돈 고급화 관련 소비자 및 영양사의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한돈 고급화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로 돼지고기의 선호도, 구매행태·선택기준 및 등급제 개선 방안 등의 한돈 품질 고급화 추진방안의 내용이 담겨 있다. 연구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 모두 1인 1일당 육류식품 섭취량은 돼지고기가 1순위를 차지(남성 71.92g, 여성 34.49g)하고, 돼지고기 섭취량은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에서의 섭취량이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 보면 가정에서의 섭취량이 가장 많았으나, 남자 19〜49세에서는 음식점에서의 섭취와 가정에서의 섭취가 비슷하였다. 또한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지질 섭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 신설에 따른 주요 정책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3년 1월 사업과 기능을 조화시킨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축평원의 조직 개편안은 ①축산물 특성 정보제공, ②축산유통 효율화, ③축산물 수급안정, ④축산유통 거래질서 확립, ⑤축산유통 관련 제도 개선, ⑥축산물 도축·가공·유통산업 육성 등 정부의 축산유통 분야 정책과제 수행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부응하여 인력은 축소(△19명)하되, 과제 추진의 효율성은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소비정보본부) 축산물 품질평가, 이력관리 등을 통해 축산물에 대한 특성정보를 소비자에 제공하여 축산업의 경쟁력 향상 도모 - 주요업무 : 축산물품질평가 및 축산물이력관리 사업 수행, 품질평가 기준 개발 및 제도 운영·개선, 정책지원 및 신규·시범사업 운영 ➋ (유통혁신본부) 급변하는 축산유통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축산유통 제도 개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 - 주요업무 : 축산유통 정책지원, 축산물 온라인경매(거래) 운영, 국내외 축산물 유통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축산분야에 대한 축종별·분야별 세부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보조사업 참여 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축종별, 분야별 지원규모는 △한우 경제형질 가속화와 품질고급화, 생산비 절감, 우량개체 보급 등 흑·한우분야 38개사업ㆍ71억6,600만원, △청정우유 품질관리, 젖소 생산성 향상, 착유시설 현대화 등 낙농분야 12개사업ㆍ22억6,900만원, △정보통신기술(ICT) 축산기자재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소규모 양돈장 폐업 등 사육시설 개선분야 4개사업ㆍ245억8,300만원, △도계장시설 보완, 육계 부화장 시설, 가금농가 시설현대화 등 가금산업분야 9개사업ㆍ23억9,200만원, △제주산 양봉산물 우수성 홍보, 벌꿀 브랜드 가치상승, 곤충사료화 등 기타가축분야 16개사업ㆍ19억7,600만원,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유통, 도축장 시설개선, 축산물 수급안정화 등 축산물 유통분야 10개사업ㆍ21억4,900만원, △가축분뇨 공공처리, 공동자원화, 정화처리 등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냄새저감을 위한 축산환경개선분야 28개사업ㆍ418억6,100만원, △마을공동목장 특성화사업, 곤포사일이지생산, 사료작물재배 등 조사료생산·이용 확대 9개사업ㆍ69
전라남도는 2023년 농축산업의 경영안정과 생산 기반 구축 지원을 위해 5천183억원 규모 30개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농업인 정착지원과 후계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금이 3년간 10만원씩 늘어난다. 1년차 110만원으로, 2년과 3년 차에도 각각 9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융자 상환 기간이 15년에서 25년으로 늘고 상환금리는 2%에서 1.5%로 완화된다. 융자지원 한도액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해 청년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사 지붕 열차단 도포 지원을 종전 50%에서 70%로 상향 지원하고, 올해 사료 구매자금을 대출받은 농가 부담 이자율 1%를 줄이기 위한 이자지원 사업 7억2천만원도 새로 편성했다. 돼지 사육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자동 모돈 자극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관리자 1인당 모돈 4마리 이상 인공수정이 가능해져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023년 농업분야 달라지는 시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http://www.jeonnam.go.kr) 농업정책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으로 고환율과 고물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식량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금지와 기후변화에 따른 곡물 생산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였고, 이로 인한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OECD-FAO 세계농업전망, 2022). 또한 ESG 경영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배합사료 내 조단백 성분을 낮추고, 산화아연과 구리의 함량을 줄이도록 사료관리법이 개정되었다. 이는 결국 퇴비 내 중금속 함량을 낮추고, 악취와 유해가스를 줄임으로써 친환경 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어 사육의향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 부진과 돈육 재고량 증가는 2023년도 돈가 하락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 2023년 돈가 예상 2023년은 2022년 평균 돈가 5,250원/kg보다 하락한 4,900~5,100원/kg으로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된다. 경제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돈육 재고량 증가 등의 이유로 수
농협사료는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가 1월 2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강원도 관내 가축경매시장에서 조합과 축산농가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풍요로운 축산업을 기원하며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하였다. 현장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도 녹록치 않겠지만 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하여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수 대표이사는 강원도 횡성 소재 농협사료 지사에 방문하여 현안사항 점검,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농협사료를 굳건히 이끌어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쉽지 않은 사업여건이지만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극복하여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대표사료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경수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을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 ▲미래성장동력 확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디지털 혁신, ▲근로자의 안전한 사업환경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2023년 1월 2일 본부(세종)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을 개최하고 검은 토끼의 해를 힘차게 출발하였다. 이날 시무식 신년사에서 위성환 본부장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전 임직원이 검은 토끼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본부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본부 본연의 업무인 가축방역·축산물 위생·수입축산물 검역사업 업무에 모든 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현장중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특히 “2023년에는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 근절’에 역점을 두어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아가야 하며” 이와 더불어 “2022년에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하였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 직원들은 1월 2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한 뒤 서울 서초동 소재 우면산 정상까지 등산하고 한돈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세희 회장은 이날 시무식을 맞아 2023년 계묘년 새해 삼강(三强), 삼고(三高)의 자세로 미래를 향해 더 높이 뛰는 한 해, 산업이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밝히면서 신년사를 통해 한돈농가가 돼지 키울만한 세상이 되도록 세 가지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첫째,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사무국들의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둘째, 소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협회 구성원인 회원들의 화합을 이끄는데 협회의 역량을 다하자고 밝혔다. 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한돈앱과 준회원, 청년한돈인, 한돈산업발전협의회 등의 내실화를 통해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셋째, 창립 50주년 맞아 우리 한돈산업을 둘러싼 모든 주체가 ‘우군’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관련 업계, 학계, 소비자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대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