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건설의 사전적 의미는 건물, 설비, 시설 따위를 새로 만들어 세움 또는 조직체 따위를 새로 이룩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건설분야에서 핵심적인 소재로 콘크리트나 철근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축산업계에서도 축사 건축이나 시설, 자재 등에서 예외 없이 콘크리트나 철근의 사용은 절대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콘크리트와 철근을 조합해서 이용할 때 뛰어난 강도와 내구성 등 여러 장점이 있는, 반면 콘크리트 속 철근의 녹 발생으로 인한 부식문제는 콘크리트의 사용 수명과 밀접한 관계로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콘크리트 바닥재(콘슬라트)를 비롯해 각종 콘크리트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보급하는 ㈜한국콘슬라트에서 기존의 철근을 대체할 신소재 적용으로 다시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사에서 콘슬라트 베이스와 콘슬라트에 적용한 신소재인 GFRP(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의 무게는 철근의 1/4에 불과하고, 뛰어난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신소재인 GFRP 적용은 수세·소독 등 물 사용이 빈번한 축사(돈사) 환경 및 가스 발생 등으로 인한 철근 부식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철근을 사용해온 기존 제품 대비 긴 내구성을 자랑한다.
㈜한국콘슬라트는 신소재인 GFRP를 축산분야에 접목하여 우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슈퍼 베이스(콘슬라트 보)와 슈퍼 콘슬라트에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보급하고 있다. 또한 GFRP의 제품 적용 전 건설품질안전평가원에 시험을 의뢰하여 휨 하중 검사 등 기존 콘슬라트 베이스와 콘슬라트 대비 뛰어난 강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여 확인하였다.
한편 지속해서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 개발·보급에 앞장선 결과 이미 설치농장에서 인증한 ▲자돈사용 7구 콘슬라트, ▲원형 및 사각급이기 밑판이나 급이기 주변 파손된 콘슬라트를 덮어씌울 수 있는 콘슬라트 보호 덧판, ▲육성·비욕용 경량 콘슬라트, ▲철근이 들어가지 않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건식 기둥에 이어, 최근에는 ▲콘슬라트의 약점인 미끄러짐을 극복한 엠보싱 콘슬라트를 국내 최초 생산하여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콘크리트 칸막이, 출입문 등 콘크리트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콘슬라트는 국내 보급에만 그치지 않고 일본 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4년 12월호 33p ■ 문의 : 041-835-1220, 010-5425-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