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 삼겹살 과지방이 이슈가 된다. 이제 삼겹살 미투라고까지 이야기되기 시작했다. 보배드림이라는 유명 사이트에 올라온 글의 전문을 가져왔다. 이게 이번에 제주 흑돼지 미투의 시작 글인 것 같은데 좀 이상한 점이 있다. 첫 번째 분명 3명이 방문을 했는데 고기 주문량이 1kg이 넘어간다. 보통은 하나 시켜 먹어 보고 추가로 시키는 것 아닌가? 두 번째 두 덩어리의 뼈겹살에서 정말 98%의 지방만 있었다면 사진이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보통 뼈겹살 두 대를 다 한꺼번에 굽지 않으니 자르지 않은 뼈겹살 그것도 지방이 98%인 것을 통째로 사진 찍어 두어야 한다. 뼈겹살의 특성상 어느 일부분에서는 이렇게 과 지방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촬영된 10점의 삼겹살만으로는 이날 주문한 1kg이 넘는 뼈겹살 전체가 98%의 비계 삼겹살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좀 무언가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추가로 사진을 더 공개해 주었으면 한다. 제주도 식당이 1차 잘못을 했지만, 그건 어느 한 특정식당에 국한된 것이지 제주도 전체의 흑돼지 식당들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제주도 흑돼지 농장과 흑돼지 식당 사장들 편에서 적극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난축맛돈’ 산업화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토론회를 5월 22일 난지축산연구소(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난축맛돈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난축맛돈’ 생산 농가, 유통업체, 판매 식당, 전문 자문위원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내 축산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난축맛돈’은 주로 구이로 즐기는 국내 돼지고기 소비 문화에 맞게 전체 부위를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게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제주 재래 흑돼지 고기 맛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일반돼지보다 근내 지방함량(마블링)이 높아 식감이 부드럽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3년 개발 당시 농가에서 요구했던 개선 사항, 즉 태어날 때 몸무게(생시체중), 등지방 두께, 이모색 등을 중심으로 10년 동안의 개량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 ‘난축맛돈’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 방향도 논의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양돈산업 정책 방향 ’(제주특별자치도청 강원명 과장)과 ‘난축맛돈’ 사육 성공 사례(삼호농장 양성룡 대표) 발표에 이어 ‘난축맛돈’ 저지방 부위 구이용 상품을 소개(제주드림포크 변영준 이사)했다. 국립축산과학
돼지고기 육질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생축을 도축한 뒤 절단한 고기 단면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만일 생축 단계에서도 육질 구분이 가능해지면, 육질 좋은 종돈을 선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갓 태어난 돼지의 육질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도구(키트)를 제품화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진단 도구는 채취한 시료에서 추출한 DNA에 증류수만을 첨가한 뒤 유전자 증폭을 통해 3시간 이내 육질 유전자형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과 제한효소(HpyCH4Ⅳ)를 이용했을 때 2~3일이 걸리던 진단 시일을 크게 단축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보관, 운반이 쉽도록 시약을 혼합물 형태(pre-mix)*로 개발했으며, 국내 바이오 업체에서 제품으로 만들어 지난 10월 10일부터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다. * 기존 액상 형태의 유전자 증폭 시약은 냉동보관 해야 함. 개발된 pre-mix 형태의 완제품은 가루 형태로 실온에서 1주일 보관 후에도 유전자 증폭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흑돼지 ‘난축맛돈’
1959년 홍콩에 생돈을 수출하면서 우리 양돈산업의 양돈 수출사는 시작한다. 이후 1960년대에는 냉동 지육을 수출하고 1971년 일본이 돼지고기 수입자유화가 되면서 1972년부터 부지런히 돼지고기 냉동 부분육을 수출한다. 일본이 자국의 양돈산업 보호를 위해서 돼지 한 마리 풀세트 정육을 수입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언제부터 전 세계 삼겹살의 거의 같은 모습으로 스펙이 정해졌을까? 양념 갈비 수요가 많아서 짝갈비 작업을 하던 것이 일본 수출을 하면서 베이컨 스펙으로 삼겹살을 작업했다. 1976년 한우 수요가 부족해서 한우 가격 파동이 일어나고 육류의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박정희 정부는 1978년부터 대일 돼지고기 수출을 중단한다. 다시 수출 시작한 건 1985년경이다. 이 시기에는 일본은 이미 덴마크 등에서 값싼 베이컨용 삼겹살을 수입했다. 국내 삼겹살 수요가 늘어서 국내 유통 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비싼 삼겹살은 내수용으로 생산하고 상대적으로 수출가격이 높은 등심, 안심, 뒷다리 중심으로 대일 수출이 다시 시작했다. 이런 수출이 1990년대 본격화되어 LPC가 건설되고 냉장 부분육을 대량 생산해서 수출하게 된다. 2000년대 들어 구제역이 발생하고 대일 돼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6월과 11월 ‘우리흑돈’ 씨돼지 280여 마리를 씨돼지 농장(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 농장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우리흑돈’은 2015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고기 맛이 뛰어난 ‘재래돼지’와 생산성이 좋은 ‘두록’의 장점을 살려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기존 재래돼지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새끼수가 많은 데다 상업용 돼지보다 고기 품질이 우수하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2016년부터 한 해 1~2회 ‘우리흑돈’ 씨돼지 분양 신청을 받아 농가에 보급해 왔다. 2021년부터는 민간 씨돼지 농장을 육성해 생산한 ‘우리흑돈’을 일반 양돈 농가에서 원하는 시기에 분양받을 수 있도록 상시 보급 체계를 갖췄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흑돈’ 씨암퇘지 694마리, 씨수퇘지 105마리를 합해 약 800마리를 보급했다. 씨암퇘지 한 마리는 약 122마리를 증식한다. * 122마리 = (보급돈활용 5산차 × 산자수 9마리 × 암퇘지 선발률 30%) × 산자수 9마리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 보급을 확대하고, 민간 씨돼지 농장을 추가 육성하기 위해 2022년 분양 수요를 조사했다. 이에 따라 씨돼지 능력을 검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