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 대체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체식품은 실제 육류와 비슷한 맛을 구현하면서 더 건강에 이롭고,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최근 이 같은 주장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최근 발표한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체식품은 기존 인식과 달리 이산화탄소 생성, 높은 물 발자국 및 에너지 사용량 등 환경적인 단점이 존재했으며, 맛과 영양학적인 면에서도 한우를 대체하기에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 대체식품, 한우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 및 물 발자국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체식품은 토지사용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의 장점이 있는 대신,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물 발자국(단위 제품 및 단위 서비스 생산 전 과정 동안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식품에 대한 물 발자국 조사 결과 3,800㎥/톤으로, 콩을 고기와 같은 질감으로 만들어 내는 가공 단계에서 많은 물이 사용됐다. 하지만, 한우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8월 8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학장, 장애라)과 데이터 정보화 시대 급변하는 축산분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한우정보 관련 유기적인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의 협약 관련 주요 내용으로는 한우산업의 공익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한우산업 관련 분야별 정보의 교류 및 지원, ▲각종 자료제공 및 문헌 발굴에 따른 관련 기술의 현장 실용화 지원, ▲엘리트 축산인 육성을 위한 세미나 및 대내외 전문교육 지원, ▲학술연구과제 및 현안 사업 관련 공동 추진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업무협약에 따른 자료 등의 정보제공은 향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역점 추진 중인 ‘한우디지털정보센터’에 게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우산업의 발전과 존속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무분별하게 다량의 자료들이 생성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 7월 한우농가 등 디지털정보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유효 응답자 503명 중 통합 정보센터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 지난 7월 3일 전국의 한우 농민 1만2천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우 반납 투쟁을 했다. 한우 반납 투쟁 결과인지는 몰라도 언론에서 한우 가격을 다루는 기사가 여럿 나오는데 늘 같은 이야기다. 유통구조가 복잡해서 유통마진이 크다. 그건 유통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소나 돼지 축산물이 가지는 산업의 특성 때문이다. 농가에서 출하한 소나 돼지를 식탁에 올리는 것이 아니다. 복잡해 보이는 유통과정에서 지속적인 상품화 작업이 이루어진다. 살아 있는 소, 돼지는 도축장에서 도축되어 지육이 된다. 다시 지육은 부분육 가공장에 팔려나가서 부분육이 된다. 이게 다시 정육점이나 식당에서 먹기 좋은 정육 상품이 된다. 그 과정에서 언론에서는 가격만 보도하는데 수율에 변화가 생겨서 가격이 오르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는 건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소 한마리가 얼마에 농가에서 팔려서 도매시장을 거치면서 소비자가 얼마에 소 한마리를 구매하는가 하는 시뮬레이션을 해 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정확한 수율 계산과 유통구조별 가격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마 고기를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일반인들은 이런 복잡하게 변하는 식육유통의 가격과 수율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한우농가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하여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 ▲한우 후계농의 사기 증진,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기반 마련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6년간 총 128명의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전년도(20명) 대비 인원을 확대해 총 2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인당 150만원씩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축산업 등록 기준 한우 사육 농가(부모, 조부모, 본인) 중 축산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이며, 올해 1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 평균 백분위 환산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2학기 복학 예정자의 경우 마지막 학기 성적이 적용되며 2학기 휴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장학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우식품과 대체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정보 기반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대체식품에 대응한 한우식품의 발전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기존 선행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대체식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맛이 궁금해서(35.7%)’, ‘건강상의 이유(28.3%)’,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기여(16.0%)’ 순이었으며, 향후 대체식품 구매의향 증가 사유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기여(39.3%)’, ‘건강상의 이유(30.7%)’ 순이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체식품은 토지사용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의 장점이 있는 대신 대체식품별로 한우보다 물발자국이 높거나, 이산화탄소 생성 및 에너지 사용량이 많거나, 식품 내 알루미늄이 검출되는 등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달리 환경적인 단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식품과 한우고기의 영양학적 성분분석을 한 결과, 단백질 함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대체식품에서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체식품을 실제 고기와 유사한 풍미를 만들기
지난 2년여간 한우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추진해 온 한우법이 5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기쁨도 잠시,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 만에 한우법 거부권을 행사하여 한우농가의 염원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허탈하고 분합니다. 안정된 한우산업 미래를 위한,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고자 했지만 결국 정쟁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한우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캠프와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에서도 한우법이 발의되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충분한 법적 검토와 여야 협의가 없었다는 설명은 정쟁의 도구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셈입니다. 이 같은 여당의 표리부동은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려 정치적 부담을 더욱 가중할 뿐입니다. 한우법 제정 시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균형감을 잃는다는 주장도 맞지 않습니다. 김치산업 진흥법이 있다고 해서 다른 채소들의 법안이 난립하여 만들어지고 있진 않습니다. 한우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민족문화유산 상징입니다. 세계 유일한 특별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 정부의 태도에 한우농가는 침통할 따름입니다. 농림축
2024년 5월 28일 한우산업의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10만 한우농가를 비롯해 전국의 농축산인이 함께 염원하고 요구하던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이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 회의를 통과하였다. 하지만 정부에서 대통령께 거부권을 건의한다는 소식에 현장 농가들은 심히 분노하고 있다. '한우법'은 각국과의 FTA 관세 철폐를 앞두고 그동안 한우농가 보호 및 발전대책이 부재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왔고, 이에 2022년 여·야당 대선캠프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한민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법 제정' 협약(국민의힘 '22.2.14 협약) 체결을 맺고 추진됐었다. 이후 2022년 더불어민주당뿐만이 아닌 여·야당 의원 모두 법을 발의하였고, 여러 토론회 및 간담회 등 논의 숙련과정을 겪고 마지막 국회에서 어렵게 통과되었다. 현재 한우산업은 급격한 자급률 저하 및 한우농가 급감, 사료값 상승, 수입소고기 확대 등으로 생산기반이 매우 약화하고 있으며, 지금의 축산법으로는 제도적·재정적 대응이 어렵다. 정부에서 대안으로 말하는 축산법 개정안은 현재 1년여 동안 TF 회의를 단 한 차례 회의했을 뿐이고, 내일이면 방치돼 폐기될 예정이다. 할 의지도 없는 정부가
1.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5월 28일 제21대 국회 임기 내‘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한우법) 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는 한우농가의 오랜 염원으로 한우산업뿐만 아니라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 2. 한우법은 사실상 여야가 모두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당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그간 각국과의 FTA 및 세계 개방 추진 속에서 한우농가 보호와 발전계획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60년된 축산법으로는 모든 축종을 아우르기 어려웠고, 축종간 이견 등 문제가 많았다. 이에 곧 다가올 관세 철폐를 앞두고 여야 모두 한우법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공감하였다. 3. 최근 농산물 수급 불안정과 가격 변동 속에서 정부는 외국산 수입 확대 등 임시방편적 대책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상기후와 국제정세 변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식량안보와 식량주권 확보, 축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법 제정과 중장기적 비전 제시가 시급하다. 아무쪼록 한우법 통과를 계기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경영안정, 수급조절, 소규모 농가 지원 등을 담아 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축산, 의학, 식품영양, 요리, 인문학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11인을 선정해 2024년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24 한우 명예홍보대사로는 기존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황인철 전문의, ▲광지의원한의원 원장 박미경 한의사, ▲마음편한유외과 김준영 원장,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우 교수,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관광조리과 엄유희 교수, ▲레스토랑 친밀 오너 오세득 셰프, ▲코어소사이어티 대표 김호윤 셰프, ▲레스토랑 젤렌 오너 미카엘 셰프, ▲한식문화교류협회 임성근 회장(요리 연구가), ▲여행이야기 박광일 대표 11인이 올해도 위촉되어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에 위촉된 한우 명예홍보대사 11인은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로서 한우소비 활성화 및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동활 위원장은 ”올해도 각 분야를 대표하고 있는 전문가분들을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의 발전에 공헌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며 한우자조금 또한 한우 명예홍보대사들과 함께 우리 한우
1.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4월 18일 농해수위 전체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 제정안(한우법)'이 본회의 직회부 의결된 것을 대한민국 한돈농가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의 뜻을 전한다. 그간 FTA 등 시장 개방 가속화와 국제 곡물가 급등, 질병 발생 등으로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산업 지원을 위한 별도 법안 마련은 대단히 시의적절하고 필요한 일이라 판단된다. 이번 한우법 통과로 앞으로 한우농가들이 안정적인 사육 여건 속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높게 평가한다. 2. 여야가 힘을 모아 한우법 통과를 이끌어 낸 것은 축종별 맞춤형 지원 법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한돈산업도 한우산업과 마찬가지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한돈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한돈산업 지원법)'이 국회에 상정한 바 있다. 한돈산업 육성법은 급변하는 한돈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