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영양 2025년 생산성 향상을 위해 봄부터 철저히 준비하자 / 정지홍 박사
1. 시작하며 2025년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월(원고 작성 기준)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지난 2024년 역대급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사람이나 돼지나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한편으로는 돈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한해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양돈산업은 사육두수, 도축두수 및 돈가가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하지만, 환율 상승으로 인해 사료비 부담 증가 등에 대한 변수가 예상된다. 또한 필자가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 오늘도 입춘인데 한파주의보와 폭설이 내릴 정도로 이상기후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으므로 작년과 같은 폭염이 다시 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수익성을 높여 만일의 사태에 대해 대비하여야 한다. 수익성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지 생각해 본다면 그 해답은 당연히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있을 것이다. 계절에 따른 농장관리에서 여름이나 겨울은 명확하게 덥거나 추우니 오히려 온도관리가 수월하지만, 봄은 아침·저녁·새벽 일교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농장에서 온도관리를 하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그림 1)은 2022년 및